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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마치 관광 대모험 Ep. 3

마리

라면 잘 먹었네~♪

하나요

노른자 맛이 진한 달걀조림, 육즙이 풍부한 차슈,
진하게 우러난 육수… 정말 맛있었어!

너무 만족스럽다냥~♪

카난

군만두도 맛있더라.
그런데 좀 많이 먹었나?
배가 너무 불러….

아이

그럼 소화될 때까지 편하게 다녀 볼까?

카난

편하게?

아이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인력거 타는 곳이 있거든.
이번에는 인력거를 타고 시타마치를 구경해 보면 어때?

마리

그거 좋다. 재미있겠어!

린도 탈래!

하나요

나도. 인력거는 좀처럼 탈 일이 없으니까,
다 같이 타 보고 싶다

카난

관광 안내 책자에서 봤을 때부터 인력거가 궁금했어.
그런데 갑자기 가도 탈 수 있을까?
예약도 안 했는데….

아이

거기는 예약 없이도 탈 수 있는 곳이라 괜찮아.
얼른 가 보자!

[Fade in/out.]

야호~♪ 덜컹덜컹 신난다냥~♪♪

하나요

날씨도 맑아서 인력거 타기 딱 좋네.

아이

일상적인 광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관광 기분도 내 봐야지♪

왠지 평소랑 풍경이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냥.
영화 속 세상 같아!

하나요

그러게.
흔들흔들 흔들리고, 배도 부르고,
햇볕도… 포근하고….

냥? 카요, 눈이 몽롱하게 풀리고 있다냥!

마리

음~♪ 판타스틱!
인력거는 승차감은 이런 거구나.
자동차나 크루저나 헬기와는 완전히 다르네!

아이

아하하하하!
인력거랑 헬기를 비교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마리밖에 없을걸~

마리

아이는 인력거 자주 타?

아이

아니, 나도 거의 안 타.
오늘처럼 특별한 날에만 타지.
그래서 더 신선하고 즐거워.

카난

그럼 아이도 지금은 우리처럼 관광하는 기분이겠네?

아이

그런 것 같아♪

카요~! 카요가 진짜 잔다냥!

하나요

음냐음냐…
더 이상 못 먹어….

아이

저런~

마리

바람도 상쾌하고 딱 좋지~♪

카난

왠지 나까지 졸려….

마리

앗! 카난~ 잠깐만!
기껏 레어한 인력거 체험을 하고 있는데!
웨이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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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3/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1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