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끝~!

파이도 고기도 맛있게 구워지면 좋겠다.

틀림없이 맛있을 거야! 엄청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매쉬드 포테이토도 잘 만들어져서 다행이야!

얼른 먹고 싶다.
리나 보드 [두근두근]

그나저나 지금까지 추수 감사절을 몰랐던 게 아깝네~
이렇게 즐거운 명절인데!

나도 놀랐어.
할로윈은 있는데 추수 감사절은 없을 줄이야.

나도 진작 알았으면 분명 파티를 열었을 거야.

아, 있잖아, 미아네 집은 추수 감사절 때 어땠어?

어땠냐니, 그냥 평범했어.
음식을 먹고 서로 얘기를 하면서 보냈지.

또 미식축구 경기를 보기도 했고.

좋겠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니, 최고의 축제네!

가게나 거리도 축제 분위기로 변해?

그 반대야. 다들 집에 있다 보니 거리는 조용해.

추수 감사절 기간에는 다들 집에서 푹 쉬거든.

왠지 설날 같네.

그러게!

그럼 세뱃돈 같은 것도 받아?

응? 돈을 세 배로 받는다는 게 무슨 말이야?

그게 아니라 세뱃돈이란 설날에 받는 용돈을 말하는 거야!

흐음, 재미있네.

맞아~ 세뱃돈이 없었다면 주머니 사정이
지금보다 더 힘들었을 거야!

비교해 보니까 꽤 재미있네.

저기, 이번에는 미아가 미국의 명절을 알려 줬으니까 다음에는
일본의 명절을 미아랑 같이 즐겨 보고 싶은데~ 어때?

그거 좋다! 설날에 다 같이 기모노를 입고 싶어.
절분이나 히나마츠리도 있고!

맛있는 명절 음식도 먹어 봤으면 좋겠네.

맞아! 새해 첫 참배 때 마시는 단술도 맛있지!

술?!

아니야~ 단술은 뭐라고 할까, 음료수 같은 거라고 해야 하나?

음료수라….

아, 이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