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축제는 파란의 예감? Ep. 2
요시코
무지개의 배움터에 요하네 강림!
칭송하라, 숭배하라, 나의 권속들이여!!
니코
남의 학교에서 소리 지르지 마!
하나요
밖에 들리진 않았겠지…?!
하나마루
정말~ 요시코도 참….
카린
다들 어서 와.
변함없이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네.
카나타
요시코랑 하나마루도 멀리까지 와 줘서 고마워~
하나마루
불꽃 축제 당일에는 다들 누마즈로 오니까
그걸 위해선 우리도 어디든지 갈 거예유.
니코
오늘은 불꽃 축제 때 입을 유카타를 고르는 거지?
너희가 준비해 준다고 들었는데….
카나타
짜잔~ 여기 있습니다~
하나요
와~ 예쁘다!
유카타와 머리 장식, 유카타랑 세트인 주머니도 있네!
카린
라이프 디자인과 수업에서 만든 거야.
같은 반 애들도 불꽃 축제 얘기를 했더니 빌려주더라.
하나마루
이걸 다 니지가사키 학생들이…?! 대단해유…!
요시코
역시 무지개의 도시구나….
인간으로 남겨 두기에는 아까운 인재가 모여 있네.
아니, 오히려 이미 악마적이라고 해야 할지도…?!
카린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야.
뭐든 마음대로 골라 봐. 입혀 줄게.
하나요
고마워. 근데 카린 혼자서
다섯 명을 입히려면 힘들지 않을까…?
카나타
괜찮아, 괜찮아. 카나타도 할 줄 알아~
니코
나도 일단은 할 줄 알아.
동생들한테 입혀 준 적 있으니까.
카린
고마워, 그럼 우선 1학년들부터 입어 보자.
[Fade in/out.]
카린
이제 다 됐다!
자, 다들 이쪽 봐.
하나요
어, 어때…?
하나마루
어울려유?
카나타
오오~ 이거 아주 예쁜데~♪
요시코
당연하지! 요하네가 입으면 어떤 옷이든 비단처럼 빛나니까!
요하네 덕분에 이 유카타에는
인간계의 상식을 뛰어넘는 가치가 붙었어!
니코
그 쓸데없이 거만한 태도만 없었다면 100점이었을 텐데….
하나마루
으음… 띠를 조금 더 느슨하게 매면 빠져 버릴까…?
카린
갑갑해?
하나마루
아니, 하지만 불꽃 축제에는 노점이 있으니까
많이 먹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느슨하게 묶어야 할 것 같아서.
카린
불편해질 정도로 먹는 건 이미 결정 사항이구나….
하나요
꺄아아~! 어, 어지러워~!
요시코
유유마루도 참, 이런 때까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하나마루
으응? 마루 아니에유… 앗, 하, 하나요?!
카나타
으하하하하~♪
빙글빙글~ 빙글빙글~♪
하나요
누가 좀 살려 줘~~!
니코
아~ 정말! 입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띠를 풀면 어떡해!
카린
아하하하… 풀린 김에 다른 것도 입어 볼래?
유카타는 아직 잔~뜩 있어♪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