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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넘버 원 신부 Ep. 4

아이

좋아, 좋아~!
그대로… 자, 치~즈!

다이아

휴우… 이, 이제 됐나요?

세츠나

다이아, 이번에는 저랑 같이 찍어 주세요!
다이아랑 같이 취하고 싶은 포즈가 있어요!

다이아

네?! 그건 아까 한 거랑 다른 포즈인가요?
여러분은 대체 몇 장을 찍어야 직성이 풀리는 거예요?!

니코

됐으니까 빨리 나를 찍어!
이 청순가련한 최강 스쿨 아이돌 니코니를
렌즈에 담으란 말이야!

세츠나 혼자만 치사하다냥~
린도 다이아랑 같이 찍고 싶어!

세츠나

그럼 두 분도 같이 찍죠!
넷이라면… 맞다, 그 만화 최신 에피소드의
첫 페이지를 재현할 수 있겠네요!

다이아

정말, 여러분!
오늘은 촬영회를 하러 온 게 아니거든요?!

마리

후후훗♪ 얘들아, 슬슬 파티 시작할 시간이니까
촬영회는 잠시 스톱이야.

마리

못 온 사람이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와 줘서 고마워.
오늘은 마음껏 즐기고 가!

아이 · 린 · 니코 · 다이아 · 세츠나

(아이 · 린 · 니코) 응!
(다이아 · 세츠나) 네♪

[Fade in/out.]

세츠나

냠냠냠…
음~ 로스트비프가 정말 연하고 맛있네요…!

아이

이 생선튀김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너무 맛있다~!
한 입 먹으면 마음도 둥실둥실,
피시 프라이 먹고 마음도 플라이♪ 헤헷.

니코

이렇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을 기회는 별로 없으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어!

다이아

저런, 니코도 참….
아앗, 그렇게 많이 집으면 접시에서 흘러내리잖아요.

마리

이 정도 파티는 자주 하니까 다음에 또 와♪

니코

자주…?!
너희 집은 파티를 얼마나 좋아하는 거야….

[Fade in/out.]

냠냠냠… 뭘 먹어도 다 맛있다냥~♪
멋진 정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행복하다… 어?

앗, 나비다~! 예쁘다냥~
나비도 밥 먹으러 온 걸까?
하긴 이 정원에 핀 꽃은 정말 예쁘니까♪

앗, 잠깐만, 가지 마….
어, 어떡하지? 접시, 요리, 나비….

아이

린~ 왜 그래?

예쁜 나비가 있었는데 날아가 버렸거든.
하지만 음식을 들고 가면 위험하니까….

아이

나비? 아~ 진짜네!
꽤나 비현실적으로 예쁜 나비인걸? 나비니까! 후후훗♪

세츠나

린, 접시는 제가 들고 있을 테니 나비를 쫓아가세요.

고마워, 세츠나!
그럼 부탁 좀 할게.

기다려~ 나비야~!

따라잡았다냥! 와, 나비가 엄청 많다!
친구들 보러 온 거였구나.

후후훗♪
나비가 하늘하늘 날면서 춤추는 것 같다.
린도 같이 춤추겠다냥~♪

아이

아~ 그야말로 동화의 한 장면이네…!
아이, 지금 자고 있나? 꿈을 꾸는 중인가?

세츠나

현실이에요.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서
린이 평소보다 몇 배나 더 귀여워 보이네요!

다이아

린!

냥?!

다이아

그렇게 뛰어다니지 마세요!
넘어져서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요!
어휴, 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바로 말썽이라니까요…!

미미미, 미안하다냥~!

다이아

앗, 잠깐, 거기 서세요~!

세츠나

이번에는 린이 어린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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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24/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