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누가 보낸 거지?

흠흠… 오~ 재미있겠다♪

노조미, 이제 부실 닫을 시간이에요.

아, 응. 잠깐만.

뭔가 급한 일이 있나요?
그럼 답장을 보낼 때까지 열어 둘게요.

급한 일…이라고 할 만한 건 아니야.
니지가사키의 카린한테 연락이 와서.
파티 초대를 다 받아 보네♪

파티요?

응. 새로운 패션 잡지 창간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대.
그 파티에 μ's 멤버들도 오지 않겠냐는데?

정말 고마운 말씀이네요!
그런데 저희가 가도 괜찮을까요?
저희는 아무도 그 잡지와 관계가 없는데….

이렇게 연락해 준 걸 보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군요…. 아, 어쩌면
스쿨 아이돌 특집을 다룰 예정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초대한 게 아닐까요?

우미도 참, 너무 진지하다니까.
어쨌든 다른 애들한테도 스케줄을 물어보자.

그래요.
다들 기다리니 어서 가죠.

[Fade in/out.]

후우….

메시지 다 보냈어?

응. Aqours의 하나마루랑
μ's의 노조미에게 보냈어.

기대된다.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니!
다들 올 수 있으면 좋겠네.

그러게. 제대로 꾸미고 가야지♪

뭐 입고 가지? 준비하는 것도 신나겠다♪
어떤 요리가 나올지 상상하는 것도 즐겁고…♪

그러고 보니 파티에는 카린 말고
다른 아마추어 모델도 오는 거야?

응. 그리고 사진 기자나 메이크업 담당자도
몇 명 온다고 들었어.

사진 기자!
거기 가면 사진을 찍히게 될까?

허락 없이 찍지는 않겠지만….
글쎄, 엠마는 예쁘니까 사진 찍자고 할 수도 있겠네.

뭐어~? 내, 내가…?
그, 그러면 혹시 모델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도….

받을지도 모르지.

우와아아! 어쩌지!
패션모델은 뭘 하면 돼?!
사진 찍을 때는 포즈를 취하는 게 좋을까?

모르겠어~!
카린, 알려 줘~!

우후후♪ 어쩔 수 없네.
그럼 내가 비장의 포즈를 알려 줄게♪ 자, 일어서 봐.

네!
잘 부탁합니다, 카린 선생님!

훌륭한 대답이야♪
파티 전까지 제대로 가르쳐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