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장식은 다 됐어. 그쪽은 어때?

[Fade in/out.]

곧 끝나… 이걸 여기에——
됐다, 이쪽도 완성!

오~ 굉장하다. 예쁠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좋네!
다 아유무가 열심히 해 준 덕분이야.

호노카도 열심히 했잖아.
그러니까 이건 우리 둘이 함께 노력한 성과야.

그렇구나, 에헤헤.

다들 마음에 들어 할까?

당연하지, 분명 좋아할 거야.
내가 보장할게!

그랬으면 좋겠다… 에헤헤.

아, 잠깐 치카네 요리 팀 좀 보고 올게.

응, 그럼 난 마지막으로 장식을 점검할게.

[Fade in/out.]

우와~ 냄새 좋다.
혹시 이게 그 요키소바야?

응, 너희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는데.

맛있겠는데! 냄새만 맡아도 알 수 있어.
정말 맛있어 보인다….

호노카, 침 나왔어.

아차, 큰일 날 뻔했다! 나도 모르게….

그런데 이렇게 많으면
조금 먹어 봐도….

집어먹으면 안 돼~

너, 너무해~….
애들이 올 때까지 약 1시간… 길어… 너무 길어.
그 전에 굶어 죽겠어~

엄살이 심하네~ 알았어, 조금만 먹어 봐.

정말?! 신난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냠… 으음!
맛있다, 맛있어!

나도 좀 먹어봐도 돼?

나도! 나도!

에이~ 어쩔 수 없네. 맛있게 먹어.

음~ 맛있다! 요우는 요리를 정말 잘하는구나.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어?

굳이 말하자면 애정이지. 내 사랑이 느껴져?

느껴져. 와~ 맛있다, 너무 맛있어.
안되겠어, 요우랑 결혼할래. 나한테 시집와!

아하하, 치카도 참.

하아~ 맛있다… 더 먹을래.

안 돼~ 나머지는 애들 오면 같이 먹자.

으으~ 얘들아, 빨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