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7:episode-6:ko

요하네와 하나요의 사건 수첩 Ep. 6

하나요

여기야, 요시코!

요시코

냄새를 따라오다니 대단하네, 하나요.

하나요

응, 배가 고팠거든….
요시코! 그보다 이 안에 수수께끼를 풀 열쇠가 있을 거야!

요시코

열쇠?
하나요, 뭔가 감을 잡았구나?

하나요

응. 내 코에 따르면 여기 안에 있는 카나타가 수상하대.
그런데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요시코

잘했어, 조수 하나요!
뒤는 명탐정 요하네에게 맡겨!!

[Fade in/out.]

카나타

어라~?
요시코, 하나요. 또 만났네~

하나요

카나타, 할 얘기가 있어.

카나타

뭔데~?

요시코

우린 어떤 수수께끼를 쫓아 여기까지 왔어….

카나타

오호, 무슨 수수께끼인데?

요시코

그건….

하나요

잠깐만, 요하네.
내가 말할게.

요시코

어?

하나요

카나타, 이 맛있는 냄새는 뭐야?

카나타

아, 오늘 조리 실습 때 남은 돼지고기 된장국을
다시 데우고 있어~

요시코

아~ 이게 돼지고기 된장국 냄새였구나.

카나타

열심히 해서 맛있게 만들었는데 버리면 아까우니까
집에서 만들어 온 주먹밥이랑 먹으려고.

하나요

주먹밥이 참 맛있어 보인다!
아~ 된장 냄새가 구수해서 군침이 도네.
이렇게 맛있는 된장 냄새는 처음이야~… 킁킁….

카나타

에헤헤, 그렇게 말해 주니 기분 좋네~
실은 주먹밥에 어울리도록
카나타가 직접 개발한 된장이거든~

하나요

된장까지 만들다니 굉장하네!

요시코

잠깐, 하나요!
얘기가 샜어!!

하나요

으아아… 그게, 그러니까….

하나요

어험, 카나타.
우린 수수께끼를 쫓아 여기까지 왔어….

카나타

그 얘기는 아까 들었어.
그래서 무슨 수수께끼인데?

하나요

실은… 뮤지컬에서 쓸 소도구를
괴도가 갑자기 와서 훔쳐 갔어!!
혹시… 뭐 아는 거 없어?!

카나타

그거 큰일이네~ 그런데 카나타는 아무것도 몰라.
식탁보는 여기 잔뜩 있으니
괴도가 훔쳐 간 것 대신 빌려 가도 될 거야~

요시코

아하… 그렇게 된 거였구나.

하나요

응, 그렇게 된 건가 봐.

카나타

그렇게 됐다니, 무슨 뜻이야~?

요시코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요시코

자, 클라이맥스야!
종언의 시간이 왔다!!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event/itex-7/episode-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