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왔어유~
우리가 묵을 방이 여기구나.

유명한 료칸이라 그런지 방도 좋네!

참 넓네요. 바깥 경치도 멋지고요.

앗! 아, 안마 의자가 있어!
최고다. 이 방은 정말 최고야…!

카나는 그런 건 바로 찾아내는구나.

여기 료칸은 방에서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이 방은 그중에서도 특히 전망이 좋은 곳이야.

료칸 안에는 대형 목욕탕이랑 노천탕이 있고,
밖에 나가면 산속에도 천연 노천탕이 있는데
피부 미용 외에도 류머티즘과 통풍에 효능이 있지.

물론 온천에서 보이는 경치도 끝내줘!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절경이야~♪

우와! 역시 집이 온천 료칸이라 잘 아시네요.

에헤헤~♪ 이 정도야 기본이지!

치카, 주머니에서 뭔가 떨어졌어.
이건… 료칸 팸플릿인가?

…어쩐지.

아, 아하하하하~ 그래도 이 료칸 정말 멋지지 않아?
우리 여섯 명밖에 못 온 게 정말 아쉽다….

그러게….
28명 전원이 일정을 맞추긴 꽤 어려우니까….

어라? 니코치, 갑자기 목욕 가방은 왜 꺼내…?
벌써 온천에 들어가려고? 지금 막 도착했는데.

당연하지!
먼 길을 온 이상 1분 1초도 낭비할 수 없어.
우주 No.1 눈부신 피부가 날 기다린다고~!

결국 갔네… 니코치답다.
내친김에 우리도 저녁 먹기 전에 온천에 갈까?

찬성이에유~ 전철을 오래 탔더니 피곤해서
피로를 풀고 싶어유….

나도 갈래! 유명 료칸의 온천이니까 들어가 보고 싶어~!
카나타랑 시즈쿠도 같이 가자!

네♪

몸이 따뜻해야 안마도 더 시원하겠지~

그럼 다 같이 가자♪

[Fade in/out.]

휴~ 정말 기분 좋았어.

듣던 대로 경치도 아름답네요.

아아아아아아~~♡

뼛속까지 신호가 온다….
온몸의 결림과 피로가 녹는구나…

이게 안마 의자구나….
그야말로 신이 내린 최고의 의자야….
천국이 보여….

저녁 식사까지 시간이 좀 남았네….
얘들아, 휴게실에 가 볼래?
아까 오는 길에 있는 걸 봤어!

휴게실? 재미있겠다! 갈래유♪

저도요. 아, 하지만….

아아아아아아아~~♡

카나 걱정은 안 해도 돼.
내가 같이 있을게.

방에 있으려고?

응. 방금 목욕하고 나왔으니 좀 쉴게.
저녁 먹을 때 되면 연락할 테니까 다들 다녀와.

알았어. 고마워, 노조미.
그럼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