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40:episode-2:ko

접전! 불꽃 튀는 야구 대결 Ep. 2

카난

정렬, 번호!

마리

하나!

니코

둘!

셋!

미아

넷!

시오리코

다섯!

카난

여섯!
지금부터 연습을 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모두

잘 부탁합니다!

[Fade in/out.]

미아

아니, 갑자기 정렬은 왜?

카난

본격적으로 해야 정신이 바짝 들잖아.

니코

그나저나 니코는 유니폼을 입어도 귀여운 거 봐!
스스로의 재능이 두렵다….

본격적이네! 의욕이 불타오른다냥~!

카난

그럼 먼저 캐치볼부터 하자.
옆 사람이랑 두 명씩 짝을 지어 봐.

마리

간다. 마리의 강속구를 보여 줄게.

니코

그러다 어깨 다쳐. 일단 준비 운동부터 해.

미아, 같이 하자냥.

미아

좋아. 그런데 난 야구를 잘 못하는데 괜찮겠어?

린만 믿으라냥. 린이 이것저것 가르쳐 줄게!

카난

그럼 시오리코, 잘 부탁해.

시오리코

네, 잘 부탁합니다.

카난

처음에는 짧은 거리에서 던져 보자.

시오리코

어디 보자, 던질 때는… 공 솔기에 손가락을 걸고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듯이 던지면 되죠?

카난

맞아, 그렇게 하면 돼.

시오리코

팔과 손목을 의식하면서….

카난

좋은데. 그 느낌 그대로 한 번 더.

시오리코

생각보다 쉽네요.

시오리코

앗, 공이…?!

카난

잡았다!

시오리코

죄송해요, 카난. 역시 방심은 금물이군요.

카난

던지는 방향으로 어깨와 팔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의식해 봐. 이런 식으로.

시오리코

어깨와 팔꿈치라… 이렇게요?

카난

그래, 완벽해!
몇 번 던지면서 그 감각을 익혀 보자.

시오리코

네. 역시 카난은 남을 잘 가르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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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40/episode-2/ko.txt · Last modified: 2023/04/07 06: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