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블☆쿠킹! Ep. 5
엠마
앗, 맞다!
에리
왜 그래, 엠마?
엠마
추가하고 싶은 재료가 있거든.
슈퍼에서 보고 반가워서 사 봤어♪
코토리
와, 뭔데?
엠마
바로 이거야~
다이아
…그게 뭔가요…?
엠마
비트!
리나
검색했어. 비트는 사탕무의 일종이래.
무나 순무랑 닮았지만 시금치랑 같은 종류야.
리나보드 [흠흠]
에리
러시아 요리에는 비트가 자주 쓰이긴 하는데….
요시코
토막 상식이 늘어난 건 좋은데…
그게 전골에 어울릴까?
엠마
괜찮아~
맛있는 야채라 스위스에선 자주 먹거든♪
코토리
그, 그렇구나. 으음, 있잖아, 엠마.
일본의 전골 요리가 어떤 건지는 알아?
엠마
응, 예습해 왔어. 서양식 전골이니까
아마 비트를 넣어도 괜찮을 거야!
코토리
그, 그래?
엠마
다 같이 만든 전골이 더욱더 맛있어질걸?
다이아
비트가 들어간 전골이라…
맛이 상상이 안 가네요.
리나
애초에 비트가 무슨 맛이야?
요시코
나도 몰라.
엠마
그럼 비트랑 같이 아직 안 넣은 야채도 넣을게~
이얍~♪
다이아
에, 엠마?!
다이아
아… 다 넣어 버렸네요….
코토리
전골에 비트를 넣는다는 건 들어 본 적도 없어~
에리
신종 전골…이라고 해야 하나.
요시코
저, 저기, 진짜 괜찮겠어?
맛이 이상해진 거 아니야?
엠마
괜찮다니까~ 비트는 러시아의 보르시라는
푹 끓이는 요리에 꼭 넣는 야채거든.
전골이랑 비슷하지? 걱정되면 먹어 봐. 자, 얼른~
요시코
그럼 조금만…
요시코
으음! 어?! 뭐야, 맛있는데?
코토리
…진짜다! 엄청 맛있어!
너희도 얼른 먹어 봐!
다이아
…정말이네요. 붉은색이 너무 진한 감은 있지만,
왠지 단맛이 돈다고 할까….
에리
하라쇼!
다른 야채의 맛도 살려 주네.
리나
엠마, 비트 전골 맛있어.
리나보드 [방긋♪]
엠마
응! 이걸 계기로 다들 집에서 전골을 만들 때
비트도 넣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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