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37:episode-4:ko

새해 드리밍 첫 참배 Ep. 4

리나

우와, 참배하러 온 사람들이 엄청 줄지어 있네.

하나마루

참배하고 싶긴 한데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서로 떨어져 버릴지도 모르겠네유.

코토리

그럼 먼저 제비뽑기부터 할래?
그쪽은 아직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하나마루

좋아. 다 같이 제비를 뽑아서 운세를 점쳐 볼까유?

[Fade in/out.]

미아

으음, 소길이라…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것 같네. How awful.

리나

미아, 이거 봐. 나도 소길이야. 나랑 똑같네.

미아

정말? 그럼 우린 운세가 같다는 거네.
리나랑 똑같으면 소길이라도 상관없어!

코토리

난 길이야~ 너희는?

하나마루

마루도 길이에유.

아유무

나도! 셋이서 같은 결과가 나오다니 신기하다.

코토리

요시코는?

요시코

으윽… 대흉….

미아

뭐어?! 대흉이면 제일 안 좋은 거 아냐?!

하나마루

새해부터 운이 없네유….

요시코

시끄러워~! 으으… 왜 요하네는 항상 이런 식인데~!

코토리

괘, 괜찮아!
뽑은 제비를 신사에 묶어 두면 된다고 들은 적 있어.
지금부터 다 같이 묶으러 가자.

요시코

헉, 그렇지! 신사에 묶어 두기만 하면…

요시코

꺄아아악!

리나

바람이 너무 세!

요시코

요하네가 뽑은 제비~!

아유무

어떡하지? 바람에 날아가 버렸어!

요시코

으앙~! 역시 올해도 불행한 거 맞잖아~!

미아

Wait. 뭔가가 제비를 낚아챘어. 저건… 매인가?

코토리

심지어 여기로 오는데?

요시코

꺄아아악! 오지 마아아!!

하나마루

요시코의 발밑에 제비를 떨어뜨리고 갔어유!
저 매가 요시코에게 제비를 가져다준 것 같아유!

요시코

괴, 굉장하다!
타락천사 요하네는 드디어 매까지 권속으로 삼은 거구나!

아유무

앗, 매가 돌아왔어.

요시코

아얏! 잠깐, 쪼지 마. 아얏! 아야야!
으앙~ 우쭐대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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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37/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3/01/07 06: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