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드리밍 첫 참배 Ep. 4
리나
우와, 참배하러 온 사람들이 엄청 줄지어 있네.
하나마루
참배하고 싶긴 한데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서로 떨어져 버릴지도 모르겠네유.
코토리
그럼 먼저 제비뽑기부터 할래?
그쪽은 아직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하나마루
좋아. 다 같이 제비를 뽑아서 운세를 점쳐 볼까유?
[Fade in/out.]
미아
으음, 소길이라…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것 같네. How awful.
리나
미아, 이거 봐. 나도 소길이야. 나랑 똑같네.
미아
정말? 그럼 우린 운세가 같다는 거네.
리나랑 똑같으면 소길이라도 상관없어!
코토리
난 길이야~ 너희는?
하나마루
마루도 길이에유.
아유무
나도! 셋이서 같은 결과가 나오다니 신기하다.
코토리
요시코는?
요시코
으윽… 대흉….
미아
뭐어?! 대흉이면 제일 안 좋은 거 아냐?!
하나마루
새해부터 운이 없네유….
요시코
시끄러워~! 으으… 왜 요하네는 항상 이런 식인데~!
코토리
괘, 괜찮아!
뽑은 제비를 신사에 묶어 두면 된다고 들은 적 있어.
지금부터 다 같이 묶으러 가자.
요시코
헉, 그렇지! 신사에 묶어 두기만 하면…
요시코
꺄아아악!
리나
바람이 너무 세!
요시코
요하네가 뽑은 제비~!
아유무
어떡하지? 바람에 날아가 버렸어!
요시코
으앙~! 역시 올해도 불행한 거 맞잖아~!
미아
Wait. 뭔가가 제비를 낚아챘어. 저건… 매인가?
코토리
심지어 여기로 오는데?
요시코
꺄아아악! 오지 마아아!!
하나마루
요시코의 발밑에 제비를 떨어뜨리고 갔어유!
저 매가 요시코에게 제비를 가져다준 것 같아유!
요시코
괴, 굉장하다!
타락천사 요하네는 드디어 매까지 권속으로 삼은 거구나!
아유무
앗, 매가 돌아왔어.
요시코
아얏! 잠깐, 쪼지 마. 아얏! 아야야!
으앙~ 우쭐대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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