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35:episode-4:ko

카나타의 화과자와 화사한 단풍 Ep. 4

카나타

정상이다~

미아

허억… 허억… 더 이상… 한 발짝도 못 걷겠어….

에리

고생 많았어, 미아.

리코

카나타는 괜찮아?

카나타

응, 멀쩡해~ 중간에 낮잠 자서 체력을 회복했으니까~

카나타

중간에 잔 것도 카나타의 등산 계획 중 일부였어.

리코

그게 다 계획이었구나….
계획에 낮잠이 포함되다니 역시 카나타답네.

시즈쿠

카나타는 낮잠을 안 자는 경우가 더 드무니까요.

에리

어라? 그러고 보니 니코는?

시즈쿠

그러게요, 어디 갔는지 안 보이네요.

리코

우리보다 먼저 정상에 왔을 텐데….

니코

어휴, 왜 이렇게 늦었어? 한참 기다렸잖아.

카나타

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미아

어디 갔다 왔어?

니코

후후후, 이걸 사러 갔었지.

니코

이거 봐! 이 산 정상의 찻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 디저트야!

시즈쿠

이런 곳에서도 한정 디저트를 파는군요.

카나타

이런 게 있는 줄 어떻게 알았어~?

니코

후후후, 이 정도 사전 조사는 기본이지!
등산하는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라구.

니코

휴, 매진되면 어떡하나 계속 걱정했다니까~

에리

그래서 그렇게 서둘렀던 거구나.

니코

맞아. 너희 것도 샀으니까 같이 먹자.

카나타

신난다!

니코

참, 그 전에…

니코

사진 찍을 거니까 잠깐만 기다려.

니코

음~ 각도가 좀 별로네. 조금 더 대각선 오른쪽에서….

니코

앗, 아깝다! 조금 더 시선만 올려다보는 식으로….

카나타

니코, 빨리 먹고 싶어~

니코

알아! 조금만 더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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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35/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11/07 06: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