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맛있는 냄새! 배가 고파진다냥~!

후후, 린. 진정하세요.

마침 점심시간이니까 우선 배부터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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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 맛있어 보이네.

특제 케첩 소스를 사용한 나폴리탄이 이 가게 간판 메뉴예요.
정말 맛있답니다.

나폴리탄만 해도 종류가 이렇게나 많군요.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 힘드네요.

나폴리탄도 맛있지만 카레도 진짜 맛있어♪

그럼 란쥬는 카난이 추천한 카레로 할래!

아아앗!

왜, 왜 그러세요? 다이아!

기간 한정 달맞이 디저트가 부활했어요!

다이아가 저번에 못 먹어서 아쉬워했던 그거 맞지?

맞아요! 말차 애호가로서 꼭 먹고 싶었거든요.

게다가 이번에는 8월 대보름 기념으로 새알심까지 들어가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어요!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해요!

그럼 빨리 주문해야겠네♪

네, 맛있는 식사와 말차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Fade in/out.]

냠… 으음~ 맛있어요…!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디저트를 오늘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후후, 벌써 소원을 이루었네요.

아하하, 다이아는 의외로 단순하다니까~
저런, 잠깐 여기 좀 볼래?

자, 가만히 있어.

꺅?! 카, 카난?!

입가에 크림 묻었잖아… 자, 다 닦았어.

카난도 참, 말해 주면 알아서 닦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다이아가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닦아 주고 싶었어♪

후후, 해맑은 표정으로 디저트를 한입 가득
입에 넣고 먹는 모습이 참 귀여웠죠.

다이아, 제가 시킨 말차 디저트도 한 입 드셔 보실래요?

란쥬의 케이크도 먹어 봐!
크림이 듬뿍 들어서 진짜 맛있어!

린이 시킨 푸딩도! 자, 아~

여, 여러분. 마음은 고맙지만 차례대로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