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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 행복 Ep. 2

란쥬

여기가 시오리코가 말했던
문 로드를 볼 수 있는 곳이구나!

시오리코

네, 문 로드를 볼 수 있는 날이 휴일이라 다행이네요.

린도 기대된다냥~
시오리코한테 메시지를 받은 날부터
계속 가슴이 설렜거든.

세츠나

앗, 카난, 다이아!

다이아

여러분, 늦어서 죄송해요.

시오리코

카난, 다이아. 오늘 잘 부탁드릴게요.

카난

우리야말로 잘 부탁해.
이야~ 나도 너무 기대돼서 어제 잠을 설쳤다니까.

카난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오늘은 하늘이 맑으니까
달이 뚜렷하게 보일 거야.
오늘 같이 문 로드를 즐겁게 감상하자.

카난

그나저나 너희는 문 로드에 어떤 소원을 빌 거야?

세츠나

저는 특촬 히어로 포즈를 따라 한 사진을 찍고 싶어요!
좋아하는 히어로들의 모습을 우리끼리
재현해 보고 싶거든요!

란쥬

여기 놀러 온 덕분에 여행 가고 싶다는 소원은 이루었으니까
란쥬는 너희랑 즐겁게 노는 사진을 잔뜩 찍고 싶다고 빌래!

카난

후후, 둘 다 멋진 소원이네.

카난

나는 시험도 끝났으니까 뭔가 신나는 체험을
하고 싶다고 빌까 해.

다이아

그러게요. 저도 이번 시험은 꽤 자신 있었으니까
상으로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다고 빌어야겠어요.

카난

아하하, 다이아는 욕심이 없네.
시험도 끝났는데 더 큰 소원을 빌어도 되지 않아?

다이아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이보다 더 큰 소원을 비는 건 오히려 욕심이 아닐까요?

뭐~? 린 같으면 시험 끝나자마자 이것저것 하면서
신나게 놀고 싶어질 텐데 말이다냥~

카난

아, 나도 그래.

린은 시험에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이 나와서
막판에는 시험 끝나고 뭘 할지만 생각했다냥.

카난

아하하, 나도.
마지막에는 아예 연필 굴려서 답을 찍었다니까.
빨리 바다에서 실컷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구.

앗, 린도 연필 굴렸는데!

카난

아하하, 그치~?

다이아

카난, 린…?

시오리코

두 분 다 잊으셨어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예요.
그걸 소홀히 하는 건….

카난

아, 아~! 그러고 보니 린은 무슨 소원을 빌 거야?!
궁금하다~!

린은 너희랑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게 해 달라고 빌 거야!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놀 수 있게!

시오리코

저희와 함께 오래도록….

세츠나

그럼 그 소원은 반드시 빌어야겠네요!

응! 오늘 밤이 기대된다냥!

카난

밤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거리를 산책하자.
내가 추천하는 곳을 많이 알려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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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33/episode-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3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