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3:episode-4:ko

장난꾸러기 늑대를 잡아라! Ep. 4

우미

어휴, 맙소사… 과자를 가로채려고 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겁니까?!

치카

아니, 가로챌 생각은 없었어…
그냥 깜짝 이벤트 같은? 뭐 그런 거랄까….

우미

무슨 생각이었든 용서할 수 없는 짓이에요!

치카

네! 죄송합니다!

우미

치카도 어이없지만, 루비!
당신까지 한패가 되면 어쩌자는 거예요?!

루비

으으… 잘못했어요.
루비는 스위트 포테이토가 먹고 싶어서 그만…
μ's 여러분이 먹을 과자인데… 잘못했어요오…!

엠마

아앗, 루비, 울지 마….

루비

엠마아… 다신 안 그럴게요…!

우미

휴… 하긴 루비가 이런 장난에
자진해서 협조하진 않았을 테고,
보나 마나 치카가 부추긴 거겠죠.

치카

뭐야~ 우미, 나한테만 그래~!

우미

조용히 하세요!!

치카

네… 죄송합니다….

엠마

우, 우미, 이제 그만하자.
둘 다 반성하고 있잖아. 그렇지, 얘들아?

치카

네!

루비

훌쩍… 네에….

엠마

거봐. 그리고 과자도 멀쩡하잖아.

우미

아뇨, 여기서 봐주면 안 돼요.
애초에 엠마도 속은 입장이잖아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시겠어요?

엠마

으, 응… 그건 아는데….

우미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엄하게 가르쳐야 해요.
괜한 동정심으로 봐주면 본인에게도 좋을 게 없으니까요.

우미

그리고 루비는 몰라도
치카는 정말 반성하는 거 맞나요?
아까 대답하는 걸 보니 기운이 넘치던데….

치카

아니야,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니까~

우미

표정만 미안한 척해 봤자 안 속아요.
애초에 그 과자는——

앗, 여기 있네~

우미

린?!

치카, 루비, 드디어 찾았다냥~

엠마

찾았다니?

치카

루비, 일어나!

루비

어?!

우미

앗, 잠깐!

엠마

치카?!

[Fade in/out.]

치카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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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3/episode-4/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1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