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미래를 열어줄 멋진 일 Ep. 6
아유무
꽃집 체험관에는 엄마가 안 계셨네….
그래도 그런 사람이 왔었다고 하는 걸 보니
서로 엇갈린 것 같아.
여자아이
배고파… 이제 못 걷겠어….
아유무
배고프니? 점심시간이니 그럴 만도 하네.
조금 더 걸어야 할 것 같으니까… 뭐 좀 먹을까?
에리
아유무?
아유무
에리?! 여긴 어쩐 일이에요?
에리
요 옆이 내가 일하는 피자 가게 체험관이거든.
아유무는 경찰관 체험하러 온 아이를 인솔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일이야?
[Fade in/out.]
에리
아하, 길을 잃은 애였구나….
아유무
꼭 얘 엄마를 찾아 줄 거예요.
그런데 그 전에 점심부터 먹일까 해서요.
에리
흐음… 그럼 피자 만들기 체험하고 갈래?
만든 피자는 가져가도 되니까
그걸로 점심을 해결하면 되겠네.
여자아이
피자 먹고 싶어…!
아유무
먹고 싶어? 그럼 에리, 부탁드려요.
에리
자, 우선 반죽을 펴 보자.
밀대를 써서 얇고 둥글게… 그래, 잘하네!
에리
반죽을 편 다음은 소스를 바르고 좋아하는 토핑을 올리면 돼.
어떤 거로 할래? 다양한 종류가 있어.
에리
옥수수랑 소시지, 치즈를 듬뿍 뿌리고… 정말 맛있어 보인다.
후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것 같아♪
[Fade in/out.]
아유무
피자, 맛있었지? 이제 배부르니?
여자아이
응!
요시코
자, 부끄러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와.
안 그러면 물건을 못 주잖아.
아유무
응? 이 목소리는….
요시코
처음에는 뭐라고 말하는지 기억해?
택배입니다. 물건 배달하러 왔어요.
그래, 잘하네.
요시코
건네주기 전에 이름과 주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
문제없으면 사인을 받고… 응, 잘했어.
역시 리틀 데몬이야, 장래가 유망하구나!
아유무
요시코!
요시코
요하네라고 부르라니까… 어, 아유무잖아?
무슨 일이야?
아유무
지금 이 여자애의 엄마를 찾고 있거든.
요시코, 택배 기사 체험에선 전용 차량으로
테마파크 안을 돌아다니지? 혹시 그런 사람 못 봤어?
요시코
아이를 찾는 엄마라…
아, 그러고 보니 아까 비슷한 사람을 봤어.
직원이 안내 센터에 가 보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하던데.
아유무
안내 센터…!
드디어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여자아이
있잖아, 자동차, 나 이 자동차 알아!
아유무
택배 차가 너희 집에도 간 적이 있나 보네.
엄마를 찾은 다음 체험하러 가 봐.
그럼 탈 수 있을 거야.
요시코
태워 줄까? 마침 다음 배달할 곳이 안내 센터 근처거든.
나 요하네가 특별히 허락해 줄게!
아유무
정말?! 고마워…!
요시코
별거 아니야. 자, 얼른 타!
요하네 택배 서비스가 어둠의 저 끝까지 데려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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