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29:episode-5:ko

빛나는 미래를 열어줄 멋진 일 Ep. 5

아유무

휴우, 드디어 쉬는 시간이네….

아유무

아이들이랑 같이 사건 수사도 하고, 순찰도 하고,
화재 현장 정리까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어.

아유무

테마파크에서 하는 모의 체험이 이 정도면
진짜 경찰관은 얼마나 힘든 걸까….

아유무

그런데도 매일 우리가 사는 동네를 지켜 주고 계시니…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겠어.

[Fade in/out.]

아유무

자, 그럼 쉬는 시간을 받은 김에
여기저기 테마파크 구경 좀 다녀야겠다.
아, 카린이 일하는 네일 숍에 한번 가 볼까?

아유무

아니면 먼저 점심을… 응?

호노카

응, 응… 그랬구나, 정말 속상했겠다.
응응, 괜찮아.

아유무

저건… 호노카잖아?
아하, 저긴 병원 체험관이구나.
같이 있는 여자애는 누구지…?

호노카

좋아, 그럼 무릎을 보여 줄래?
난 의사거든! 내가 치료해 줄게.

호노카

어디 보자, 조금 빨개졌네.
내 손은 약손~♪ 내 손은 약손~!

호노카

후후후♪ 어때? 이제 안 아파? 다행이다!
어, “선생님, 고마워요”라고?
꺅~! 선생님이라니 왠지 쑥스럽네~♪

아유무

호노카.

호노카

아유무! 여긴 어쩐 일이야?
아, 순찰 중이야?

아유무

아니, 쉬는 시간이라서 와 봤어.
그나저나 걔는 누구야? 의사 체험하러 온 애인가?

호노카

아~ 저기… 그게 아니라 길을 잃은 것 같아.

아유무

길을 잃었다고?

호노카

요 앞에서 넘어져서 울고 있길래 무슨 일인지 물어봤는데,
꽃집 체험을 하러 가던 길에 엄마를 잃어버렸대.

아유무

그랬구나….

호노카

엄마랑 떨어진 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은 것 같아.
같이 찾아주고 싶긴 한데, 난 아직 쉬는 시간이 아니라서….

여자아이

엄마… 흐엥….

호노카

으아아, 괜찮아!
엄마 금방 오실 거야! 그러니까 울지 마.

아유무

호노카, 얘는 나한테 맡겨 줘.
내가 엄마를 찾아 줄게.

호노카

정말?!

아유무

응. 아까 호노카를 보고 나도
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호노카

하지만 아유무는 지금 쉬는 시간 아니었어?

아유무

그렇다고 해서 도움이 필요한 애를 외면할 순 없지.
그러는 호노카도 만약 지금 쉬는 시간이었으면
엄마를 찾아 줄 생각이었잖아?

호노카

응, 그렇지. 그럼 부탁 좀 할게.

아유무

나만 믿어.
길 잃은 아이를 도와주는 것도 경찰관의 업무니까!

여자아이

엄마 찾을 수 있어?

아유무

응, 걱정 마.
경찰 언니가 꼭 엄마를 찾아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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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29/episode-5/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3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