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28:episode-5:ko

봄날의 밤, 벚꽃 구경 Ep. 5

노조미

흐음, 벚꽃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

리코

맞아, 일단 써 보기는 했는데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
그런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카나타

작곡가다운 고민이네.

아유무

부족한 점이라….

엠마

어렵네, 그게 뭘까?

카나타

음~ 벚꽃이었으면
소금에 절여 보라고 했을 텐데~

아유무

쿠마린이 나오니까요.

엠마

맞아, 맞아. 쿠마린.

리코

쿠마린이라….

리코 · 아유무 · 엠마

쿠마린….

카난

잠깐,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잖아.
쿠마린은 잠시 잊자.

아유무

음~ 벚꽃의 이미지는
화려함, 봄, 분홍색… 정도인가?

카나타

벚꽃은 종류도 다양하지.
산벚꽃, 왕벚꽃, 양벚꽃 등등.

노조미

꽃샘추위나 꽃철 같은 말도 있고…
떠오르는 건 많지만 곡으로 만드는 건 어렵겠네.

모두

으음….

엠마

얘들아, 밤 산책을 계속해 볼래?

엠마

여기 있는 벚꽃을 보면서 같이 고민하다 보면
뭔가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노조미

응, 그러자.

리코

얘들아… 고마워.

카나타

신경 쓰지 마~ 우린 다 같은 스쿨 아이돌이잖아.

아유무

응, 리코의 꿈을 이루는 데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할 거야.

리코

…응!

카난

좋았어, 그럼 바로 출발해야겠네.
그치? 카나타.

카나타

쿠울.

카난

앗, 자고 있잖아! 방금까진 깨어 있었는데!

노조미

카나, 일어나~

카나타

…헉, 아까 단 걸 먹었더니 갑자기 졸음이 왔네.

카난

카나타, 가자.
자, 똑바로 서.

카나타

으아, 잡아당기지 마~

카나타

…생각해 보니까 이게 더 편하네~
카난, 더 잡아당겨 줘~

카난

어휴~ 스스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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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28/episode-5/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3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