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 후 연락이 없는데, 시오리코는 잘하고 있으려나?

세츠나랑 아이랑 상의한다고 했는데,
니지가사키 고교에 해결책이 있던 걸까?

그럴지도 모르겠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앗, 시오리코, 그거!

니지가사키의 솔로 의상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예요.

저희는 솔로로 활동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원단의 디자인과 색도 천차만별이거든요.
양도 충분할 거예요.

그렇구나, 니지가사키의 의상은 멤버마다 다르니
색도 원단도 종류가 다양한 거야!

이 정도면 남은 슈슈도 완성시킬 수 있겠어유!

그런데 이걸 정말 써도 돼?

네. 언젠가는 어딘가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관해 두던 거예요!

그 “언젠가”가 이제야 온 거지!

이걸 사용해서 남은 슈슈를 만들어 봅시다!

[Fade in/out.]

이 반짝이는 원단 정말 예쁘다!
이건 아이 의상에 들어간 천이지?

응, 맞아! 그때 생각이 나네.

앗, 이건 시오리코 거다!

어떻게 아셨어요?

시오리코의 의상은 엄청 예쁘잖아!
마루는 영상을 여러 번 봤어♪

그, 그러셨어요?!
감사하지만, 음, 약간 쑥스럽네요.

시오리코는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엽네유~

이 빨간 원단은 세츠나 거구나.

네! 곡 이미지에 딱 맞는 원단이라서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던 기억이 있어요!

코토리도 예전에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운명의 원단을 만났어!”라고 말이야!

코토리가 고심해서 만든 μ's의 의상은 늘 근사하죠.
저는 μ's의 의상이 정말 좋아요.

코토리가 들으면 엄청 좋아하겠다!

후후, 다음에 코토리에게 의상 제작 비법을 물어보고 싶네요.

그럼 마지막까지 힘내서 슈슈를 만들어 보자!

네! 같이 끝까지 마무리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