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시티 라이트 Ep. 4
니코
…아니, 그럴 리 없잖아!
카난
후후, 놀랐어? 한번 해 보고 싶었거든.
“로마의 휴일” 흉내 내는 거.
리나
깜짝이야….
카나타
어휴, 놀랐잖아~
카난
카나타도 나를 놀라게 하려고 했으니까 피차일반이지.
아무튼, 세 번째 카드 획득 완료!
하나요
이번에는 어떤 일러스트야?
카난
어디 보자, 이건….
[Fade in/out.]
점원
코코아 여섯 잔 나왔습니다~
요우
감사합니다.
하나요
점원분께 카드를 보여 드렸더니
서비스로 코코아를 인원수만큼 주셨어.
카나타
모든 이벤트 참가자에게 주는 서비스래~
니코
통이 크네.
카난
세 번째 카드에 있던 그림은 “컵”이었지.
리나
아마 이 음료 가판대 근처에 네 번째 카드가 있을 거야.
하나요
헉! 혹시 다 마시고 난 컵 바닥에 숨겨져 있지 않을까?
카나타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 가능성은 있겠네~
요우
바로 확인해 보자.
요우
후~ 후~
…음, 맛있다~ 몸이 따끈따끈해지는 것 같아.
요우
단맛도 딱 적당하고.
걸어 다니느라 지친 몸에 스며든다~
리나
따듯한 느낌이 온몸에 퍼지는 것 같아.
리나 보드 [따끈따끈]
카나타
휴우… 이렇게 따뜻하니 졸음이 오네~
하나요
으으… 뜨거워서 잘 못 마시겠어….
니코
하나요, 무리하지 마. 그러다 혀 덴다.
카난
내가 일등이네~ 다 마셨어!
니코
앗, 말하기가 무섭게!
카난
하지만 궁금한 걸 어떡해.
니코
그래서 어때? 뭔가 있는 것 같아?
카난
음~ 아쉽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
하나요
그렇구나… 아쉽다.
카난
여기가 아니면 어디에 있는 걸까?
리나
그러고 보니 요우, 방금 점원분한테
코코아랑 같이 뭔가 받지 않았어?
요우
응, 받았어. 코코아랑 같이 이 컵 받침을…
요우
앗, 이거 카드잖아!
하나요
네 번째 카드 발견!
카나타
단서는 처음부터 갖고 있었구나.
말 그대로 등잔 밑이 어두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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