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21:episode-5:ko

달밤의 페어리 테일 Ep. 5

호노카

으아아, 에리가 쫓아와~!

아이

그야 그렇겠지~! 잠시 어디에 숨을까?

마리

마침 좋은 곳이 있어!
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꺄악!

호노카

마리!

[Fade in/out.]

마리

으윽… 아프…지 않네… 하나도 안 아프잖아…?

호노카

다행이다, 마리. 다친 데는 없지?!

마리

나, 난 분명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아이

호노카의 마법이야.
이야~ 정말 대단한데. 계단이 꽃에 파묻혔어.

호노카

원래 마리 밑에만 꽃을 깔려고 했는데
깜짝 놀란 바람에 양 조절을 잘못했어. 에헤헤♪

마리

땡큐, 호노카… 덕분에 살았어.

호노카

이 정도로 뭘… 응?

호노카

이 바닥… 뭔가 이상하네.

[Fade in/out.]

마리

여긴… 바깥?
이번에야말로 정말 밖으로 나왔어…!

아이

설마 계단 바닥에 비밀 통로가 있었을 줄이야.
정말 재미있는 집이네~♪

호노카

음~♪ 왠지 오랜만에 밖에 나온 것 같아~
바람이 상쾌하네!

마리

시원하다… 벌써 이렇게 선선한 계절이 됐구나….

아이

느긋하게 계절을 느끼고 싶지만, 좀 서둘러야겠어.

마리

어? 이제 밖에 나왔으니까 더 이상 너희를 끌어들일 순 없어….

호노카

이제 막 저택에서 나왔으니까 금세 에리한테 따라잡힐 거야.
조금 더 멀리까지 가자!

아이

우린 친구니까 부담 갖지 마! 마리, 손 이리 줘!

마리

아이… 호노카… 고마워, 부탁할게!

[Fade in/out.]

마리

와~우! 어메이징! 판타스틱! 원더풀~~!!

아이

괜찮아? 무섭진 않고?

마리

무서울 리가 없지! 하트가 두근두근 설레이면서 버닝!
나, 정말로 하늘을 날고 있구나!

호노카

인간이랑 하늘을 나는 건 처음이야~♪ 정말 신난다!

세츠나

여러분~! 무사히 저택을 빠져나오셨군요!

마리 · 아이 · 호노카

(마리 · 호노카) 세츠나!
(아이) 세츠!

마리

너도 무사했구나!

세츠나

네, 하늘을 날아가는 여러분의 모습이 창밖으로 보이길래
전투를 끝내고 왔죠. 무사히 따라잡아서 다행이네요.

요시코

잠~깐~! 거기 서~~!!

마리

요시코! 그리고….

에리

정말… 한 번 정하면 아무리 말려도 안 듣는다니까.
여기까지 온 이상 방해하진 않을게. 단, 나도 끝까지 따라가겠어.

요시코

결판을 내자 세츠나!
이번에야말로 요하네의 진짜 실력을 보여 주겠어!

세츠나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은 잠시 휴전하고 다음에 다시 겨루도록 하죠!
저도 그때까지 더욱 실력을 길러 둘게요!

호노카

천사나 타락천사랑 같이 나는 것도 처음이야!
다 같이 하늘을 산책하니까 재미있다~♪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event/itex-21/episode-5/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8:2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