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날, 카스미의 소원 Ep. 5
리나
이렇게, 이렇게… 그리고 끈을 묶으면… 됐다!
리나
무대 위에서 긴장하지 않게…
그리고 팬들에게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게 해주세요.
리코
멋진 소원이네.
리나
그런 말을 들으니까 좀 쑥스러워.
리나보드 [부끄부끄]
리나
리코는 뭐라고 썼어?
리코
난 “멋진 곡을 만들게 해주세요” 라고 적었어.
Aqours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
노조미
리코도 좋은 소원을 빌었네.
리나
응, 다들 뭐라고 썼어?
치카
난 당연히 “빛나고 싶어!”
리코
후훗, 치카는 한결같구나.
린
린은 “카요랑 같이 라면을 먹고 싶어”!
린
카요랑 같이 라면을 먹으면
평소보다 맛있게 느껴지거든.
치카
린은 하나요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린
응! 린이랑 카요는 사이좋은 친구다냥!
노조미
난 “오래오래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리나
누구랑?
노조미
당연히 리나랑, 지금까지 만난 모든 애들이지.
인연의 실로 이어진 이 기적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잖아?
리나
인연의 실….
치카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왠지 운명인 것 같다!
노조미
그치?
리코
이제 카스미만 남았는데…
어라? 카스미는?
카스미
끄으응… “전국에서 가장 귀여워지기”,
“세계 최고의 아이돌 되기”,
“우주 끝까지 카스밍의 이름을 떨치기”….
린
아직도 고민 중이다냥.
카스미
당연히 고민되지!
종이가 너무 작은 게 문제야.
카스미
카스밍의 소원은 이 작은 틀에 다 안 들어갈 만큼
잔뜩, 잔~뜩 있다구~!
노조미
마음은 이해하지만 소원은 하나만 빌어야지.
너무 욕심내면 신께서 안 들어줄지도 모른다?
카스미
윽…! 아무리 그래도 하나만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단 말이에요…!
카스미
응…?
치카 · 리코 · 린 · 노조미 · 리나
앗…!
카스미
이거 설마… 비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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