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event:itex-18:episode-5:ko

비 내리는 계절의 선물 Ep. 5

아유무

다 왔다! 여기예요!

루비

우와, 굉장하다….

카린

정말 수국이 한가득 피어 있네….

리코

어라?
카린은 전에 여기 왔다고 하지 않았어?

카린

그때는 저택을 중심으로 촬영하고 가서
이렇게 안쪽까지는 안 들어왔거든.
수국이 피는 계절도 아니었고.

호노카

우와~ 우와~ 꽃이 활짝 피었어~!

에리

정말 황홀한 풍경이네.

호노카

…어라? 어라라~?

시오리코

왜 그래요? 호노카.

호노카

혹시 수국도 종류가 다양해?
자세히 보니까 꽃이나 잎의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리코

그러게. 색깔만 다른 게 아닌가 보네.

시오리코

우린 단순히 수국이라고 부르지만
알고 보면 200가지 이상의 품종이 있답니다.

루비

뭐? 그렇게 많아?!

카린

시오리코는 잘 알고 있구나.

시오리코

어쩌다 기억하고 있던 거예요.
어릴 때 식물도감에서 봤던 거니까
지금은 종류가 더 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유무

너희 말대로 여기에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있어.

카린

수국 꽃밭이 끝없이 펼쳐진 게
SNS에 올리면 눈길을 끌겠네….
사진 좀 찍어 둘까.

호노카

에잇!

에리

으앗, 뭐 하는 거야~

호노카

앗, 미안!
수국에 맺힌 빗방울이 예쁘길래
날려 보고 싶어져서 그랬어~!

에리

어휴… 다음에는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해.

호노카

알았어~
그럼 이쪽을 향해서… 에잇.

호노카

아아앗?!
또 에리한테 튀었네~!

에리

호~노~카~?

에리

우후훗.

에리

하여간… 화내려고 했는데 웃음이 터지잖아.

에리

빗물에 젖는 것도 가끔은 나쁘지 않은걸♪

카린

후훗, 에리의 좋은 사진을 건졌네.

에리

응? 뭐라고?

카린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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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18/episode-5/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