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

어서 와. 어땠어?

완벽해!
아유무가 만든 잉어는 멋지게 하늘을 스위밍했어!

마리가 잉어 입 부분을 잡고
전력 질주를 했거든요.

덕분에 목이 바싹 말랐어.

여기 차 있어.

아하하, 고마워!

푸하~!

두 분도 돌아왔으니 조금 쉴까요?

그러자. 마침 잘 안 풀리던 참이었으니까.

그래?

응, 아이디어는 많이 나왔는데….

뭐라고 할까, 아직 이거다 싶은 게 없어….

음~ 이번 라이브의 핵심이 될 만한 게
아직 안 보인다는 거지?

으음~ 대체 뭘까….

단 거라도 좀 사 올까?
기분 전환을 하면 뭔가 떠오를지도 몰라.

그럼 간식을 가져왔으니 다들 드셔 보세요.

앗, 그건… 찰떡이네!

네, 다 같이 먹으려고 오기 전에 호무라에서 사 왔어요.

호노카네 화과자구나.
그럼 어디 먹어 볼까.

사양 말고 드세요.

잘 먹겠습니다~
냠냠… 아, 맛있다!

냠… 정말, 부드럽게 넘어간다.

냠냠… 응. 그리고 또 뭔가 다른데? 팥… 인가?

맞아요!
호무라의 팥은 다른 가게와는 전혀 다르거든요.

팥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까요.
이 맛은 하루아침에 낼 수 있는 게 아니죠.

후훗, 우미는 호무라의 화과자 얘기만 나오면
정말 열정을 불태우는구나.

앗…! 아뇨, 그런 건 아니에요…!

냠냠… 그럴 만큼 맛있긴 해.

냠냠… 으음~ 최고의 팥과 최고의 떡….
둘이 합쳐지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뉘다~!

최고의 팥과 최고의 떡을 합친다….

앗! 마리, 바로 그거예요!

쿨럭쿨럭! 왜 그래?!
왜 갑자기 큰 소리를 내고!

알았어요! 이번 라이브의 핵심이 될 만한 게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