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노호시류 새해맞이 Ep. 5
아이
어우, 추워. 겨울 바다는 역시 바람이 차네~
카나타
응응. 카나타도 눈이 말똥말똥 뜨였어~
리코
얘들아, 우치우라에 온 걸 환영해♪
하나마루
즐거운 우라노호시류 새해맞이가 됐으면 좋겠네유~
하나요
기대된다! 그치? 마키!
마키
응. 그런데… 연습복을 입고 어디를 가는 거지?
이 근처에 큰 신사가 있던가….
리코
아니, 그게 아니야. 새해맞이는 벌써 시작됐어.
아이
으응? 무슨 소리야?
주변에 절도 신사도 안 보이는데.
하나마루
후후후. 그럼 우라노호시류 새해맞이를 시작할게유~
[Fade in/out.]
하나요
헉, 헉….
새해맞이를 훈련으로 시작하다니 상상도 못 했네.
마키
헉, 헉… 설날에는 좀 편하게 지내나 했더니.
아이
새해 벽두부터 이 계단을 오르는 건 꽤 만만치 않은걸.
하나마루
새해니까 오르는 거야!
아니면 새해맞이 참배를 못 하잖아유.
하나요
그렇구나. 우라노호시류 새해맞이는 힘이 드네….
카나타
헉, 헉… 카나타는 슬슬 퍼질 것 같아….
리코
카나타, 자기 페이스대로 가도 되니까 천천히 가자♪
카나타
리코~ 뒷일은 부탁할게~
아이
그래도 난 이런 거 좋아!!
하나요
정말? 아이는 안 힘들어?
아이
전혀! 설 연휴에는 몸이 굳으니까
이렇게 움직여 주면 개운하더라♡
하나마루
헉, 헉… 힘들긴 하지만,
크게 심호흡하면 시원하고 좋아.
카나타
스읍… 하아….
하나요
스읍… 하아… 그러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상쾌하네♪
리코
다행이야♪
하나요
해마다 설날 때는 코타츠에 들어가서
나른하게 지내기만 했는데, 이런 것도 정말 신선하네.
마키
휴우… 곧 정상이 보일 것 같다.
리코
다 올라가면 이번에는 내려가는 거야.
세 번 왕복이거든.
하나요
뭐어어어?! 기껏 정상까지 왔는데
다시 내려가는 거야?!
카나타
으음… 우라노호시류 새해맞이는 무시무시하네….
아이
좋은데? 아이는 점점 열정이 불타올라~!!
하나요
누, 누가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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