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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토끼와 여신님 Ep. 2

니코

왜 이런 데 토끼가 있지…?

카난

도쿄에는 야생 토끼도 있구나.

린도 처음 본다냥!

시즈쿠

그런 것치고는 털이 너무 깨끗한 것 같은데요.

리코

어디서 가출한 토끼일지도 모르겠네.

엠마

아마 그런 것 같아!
사람 손길도 전혀 안 무서워하고.

카난

있잖아, 엠마, 나도 안아 봐도 돼?

엠마

응. 자, 받아!

카난

고마워!

근질근질….

리코

응? 왜 그래? 린.

카난

와, 토끼는 보통 안기는 걸 싫어하는데
얘는 정말 얌전하네♪

우냥~~~ 못 참겠다냥~!
카난, 린도 안아 볼래~!

리코

하핫, 린도 안아 보고 싶었구나.

카난

얼마든지. 받아, 린.

고마워!
우, 우와~ 보들보들, 푹신푹신!
엄청 따뜻하다냥~

니코

정말 귀엽다.
그나저나 얘는 어디서 왔을까?

카난

주인도 안 보이는데, 길 잃은 토끼인가?

리코

그럼 주인을 찾아주는 게 좋겠다.

시즈쿠

맞아요.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요.

어, 어라?!

리코

앗, 도망갔네?!

니코

밖으로 간다!

엠마

근처에는 큰 도로도 있는데… 어쩌지?!

시즈쿠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죠. 쫓아가 봐요!

카난

가자!

토순아~ 돌아와~!

엠마

토순이라니, 설마 저 토끼 이름이야?

리코

린도 참, 벌써 이름을 붙였어?!

니코

태평한 소리 말고!
우리도 얼른 가자!

리코 · 엠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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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itex-10/episode-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0:2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