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nd:you:episode-25:ko

You Ep. 25: 사랑을 담는 그릇

성지 순례 안내를 하면서 Aqours의 이름을 정했을 때를 회상한 요우. 돌아갈 시간이 다가온 당신과 세츠나는 마지막으로 선물을 사러 상점가에 들르기로 한다.

Player

세츠나, 슬슬 갈 시간이야….

세츠나

네?! 벌써요?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렀네요….

요우

아직 안 가본 곳 있어?

세츠나

확인해 볼게요.
어디 보자… 아뇨, 예정했던 곳은 다 둘러봤어요!

Option 1: “이렇게까지 마음이 잘 맞을 줄이야.”

Player

너희 둘이 애니메이션 가지고
이렇게까지 마음이 잘 맞을 줄은 몰랐어….

요우

나도 이렇게 많이 애니메이션 얘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
그래도 즐거웠어~♪

Option 2: “나도 한번 봐 볼까?”

Player

나도 그 애니메이션을 한번 봐 볼까?

요우

너도 보고 싶은 풍경을 발견하면 안내해 줄게.

세츠나

오늘 하루 고마웠어요, 요우.
또 같이 얘기를 나눠 봐요!

요우

응! 또 얘기하자♪

[Fade in/out.]

Player

요우, 가기 전에 잠깐 쇼핑 좀 해도 될까?
가족이랑 니지가사키 애들한테 줄 선물을 사고 싶어.

요우

당연히 괜찮지! 뭘 살 거야? 과자?

세츠나

앗! 저 가게는 1화에서 주인공이 들렀던 곳이죠?!
저기 있는 가게는 5화에 등장했던 카페?!
화, 확인해 봐야겠어요!

Player

세츠나?! 저, 전철 시간을 잊지 마~!

요우

아하하! 좋아하는 게 있으면 정말 뒤도 안 돌아보는구나.

요우

…세츠나가 이름은 곧 이정표라고 했었지?

Player

응, 그랬지.

요우

생각해 보니 나도 그랬다는 게 떠올랐어.

요우

Aqours라는 이름이 정해졌을 때
내 눈앞에 길이 뻗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할까…
시야가 확 트인 것 같았지.

요우

그게 내 안에 그릇이 생긴 순간이었어.
그 해변에서 Aqours와 함께
스쿨 아이돌인 나도 태어난 거야.

요우

이 길을 다 같이 걸어 나가고 싶어.
가슴에 품은 뜻을 지켜 나가고 싶어.
그런 생각이 점점 강해져서….

요우

지금은 그릇에서 흘러넘칠 정도로 '사랑'이 가득해.

Player

기분 좋아 보이네, 요우.

요우

응! 수영이랑 다이빙 말고도 이렇게
빠져들 수 있는 걸 찾아내고, 그걸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뻐…!

Player

그럼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서
흘러넘치는 요우에게 질문!
수영과 스쿨 아이돌 중에 뭐가 더 좋은가요?

요우

당연히 둘 다지!

Player

아하하, 둘 다구나~

요우

너한테도 질문~!
수영하는 나랑 스쿨 아이돌인 나,
둘 중에 누가 더 좋은가요?

Player

나도 둘 다 좋아!
요우는 어느 쪽이든 기운과 행복을 주니까.
행복한 요우를 보고 있으면 나도 행복해져.

요우

에헤헤, 그렇구나!
앞으로도 행복하고 힘이 잔뜩 나게 해 줄게.
그러니까 계속 나를 지켜봐 줘!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bond/you/episode-25/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