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shiko Ep. 32: 운명을 바꿔 준 곳
누마즈 타락 순방 막바지에 접어든 당신과 요시코는 마지막 촬영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요시코가 원하기도 했던 그곳은 바로….
Player
꽤 많이 찍었네~
업로드한 것도 댓글 많이 달렸어. 반응 좋은데!
요시코
훗, 당연하지. 요하네의 마력은 동영상으로도 전달되니까.
리틀 데몬들의 사기를 높여서
인간계 지배 계획을 더욱더 진행할 거야!
Player
이번에는 어디서 찍을까?
또 구도가 잘 나올 만한 곳이 어디 있더라….
요시코
다음 장소는 이미 정해 놨어.
오늘은 거기서 찍고 끝내자.
[Fade in/out.]
요시코
다 왔어! 마지막 촬영 장소는 바로 여기야!
Player
여긴… 우라 여고잖아?
요시코
이 시간이면 아무도 없겠지.
좋아, 리틀 데몬. 카메라 준비해!
Player
아, 알겠어! 시작해!
[Fade in/out.]
요시코
타락… 강림!
요시코
…응, 좋아! 정말 만족스러워!
마지막을 장식할 만한 최고의 한 장이야!
Player
그럼 이것도 바로 업로드할게.
요시코
너도 아침부터 촬영 도와주느라 고생 많았어.
상을 내릴 테니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 봐.
요하네가 친히 들어줄게!
Option 1: “이따가 사진 찍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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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그럼 이따가 같이 사진 찍어 줄래? 요시코
그 정도는 일도 아니지. 오히려 그걸로 되겠어? |
Option 2: “신경 쓰지 마.” |
Player 신경 쓰지 마. 나도 즐거웠으니까 그걸로 충분해. 요시코
욕심이 없네. 그렇게 나오면 |
Player
…요시코, 뭐 하나 물어봐도 돼?
요시코
요, 하, 네!
그래 뭐, 오늘은 고생했으니까 특별히 용서해 줄게.
궁금한 게 뭔데?
Player
마지막 촬영 장소는 왜 학교로 정했어?
요시코
그야… 여기가 소중한 곳이니까.
요시코
입학하자마자 타락천사라는 사실을 밝혀 버려서
이대로 가면 친구를 사귀기는커녕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는 게 아닐까 걱정했었어.
요시코
이제… 타락천사라는 정체성을 버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겠구나 하고….
요시코
하지만 Aqours 애들은 나를 받아들여 줬어.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좋아하는 걸 계속 좋아해도 된다고 말이야.
요시코
우라 여고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걔들이랑 같이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기는커녕
만나지도 못했겠지.
요시코
이 학교는 내 운명을 바꿔 준 곳이야.
누구보다 든든한 친구들이 여기서 생겼으니까.
그래서 지금 내 모습을 이곳에서 남기고 싶었던 거야.
Player
요시코… 응? 앗!
요시코
갑자기 왜 그래?
Player
그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SNS 생방송 버튼을 눌렀나 봐….
방금 우리가 얘기한 거 다 방송으로 나갔어….
요시코
어?
요시코
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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