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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o Ep. 26: 타락천사님과의 만남

하라주쿠에 쇼핑하러 온 당신은 혼잡한 거리에서 낯익은 모습을 발견하고 말을 건다.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본 사람은 바로 타락천사 요하네, 즉 요시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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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르쳐 준 가게, 정말 재미있게 구경했네~!
정말 하라주쿠에 관한 건 뭐든지 알고 있구나.
나중에 고맙다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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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디에 가 볼까… 응? 저건….

[Fade in/out.]

요시코

끄으응, 이쪽으로 가는 거 맞나?
하지만 주변 가게가 지도와 다른데…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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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 님~!

요시코

히익?! 누, 누구야?!

요시코

…앗, 너는!

Player

역시 요시코, 아니 요하네 님이셨군요!
여긴 어쩐 일이세요?

요시코

자, 잠깐! 그렇게 큰 소리로 요하네라고 부르지 마!
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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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평소에는 그렇게 부르라고 하면서.

요시코

내가 평소에 왜 인간인 척하는지 몰라서 그래?!
천계의 자객이 언제 어디서 요하네를 노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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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죄송합니다!

요시코

알면 됐어. 그나저나 너는 여기서 뭐 하고 있어?

Player

난 쇼핑하러 왔어. 그러는 요시코는?

요시코

보통 크기로 말할 때는 요하네라고 불러도 돼.

Player

까다롭네….

요시코

이 근처에 마도구를 파는 가게가 생겼다길래 확인하러 왔어.
상품의 품질이 어떤지 내가 직접 평가할 거야.

Option 1: “아이한테 들었던 가게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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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게가 생겼구나….
그러고 보니 특이한 가게가 오픈했다는 얘기를
아이한테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요시코

정말 들은 거 맞아?! 뭐, 리틀 데몬한테는
가게 위치를 인식하는 게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나 요하네도 그걸 알아내느라 고생하고 있으니까.

Option 2: “다양한 물건을 구할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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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게가 생겼어?
하라주쿠에서는 다양한 물건을 구할 수 있구나.
그 가게는 어디 있는데?

요시코

윽… 아무래도 마술을 써서 가게를 숨겨 둔 모양이야.

요시코

어둠이 짙은 곳은 천사가 모조리 빛을 쏴서 소멸시켜 버리니까
그걸 피하기 위해 결계를 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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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길을 잃었다는 거구나.
하라주쿠에는 가게가 많으니까 헷갈릴 만도 하지.
지도는 있어?

요시코

여기. 가게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안내 지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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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저쪽인 것 같아. 가자.

요시코

잠깐, 같이 가 주려고?
너도 쇼핑하러 온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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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의 얘기를 들었더니 나도
그 마도구 가게에 가 보고 싶어졌거든.

Player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하라주쿠에서
약속도 안 했는데 요시코와 만났잖아.
이건 엄청난 운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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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명을 소중히 여기고 싶으니까 나도 같이 데려가 줘.

요시코

…어, 어쩔 수 없지! 정 그렇다면 너에게 안내할 기회를 줄게.
천계의 자객이 숨어 있는 인파 속에
소중한 권속을 두고 갈 수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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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요하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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