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i Ep. 31: 퍼포먼스에 대한 마음가짐
우미는 메이드 카페에서 직업 체험을 하기로 결심했으나, 메이드복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못한다. 이에 우미가 루비에게 댄스를 가르쳐 주는 대신 루비는 우미를 응원해 주기로 하는데….
우미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Fade in/out.]
우미
여기서 턴하세요!
루비
으음… 에잇!
우미
루비, 춤출 때 저를 안 봐도 돼요.
그러다 한 박자 늦어지니까요.
우미
기왕이면 객석 쪽, 그러니까 앞을 보면서 추세요.
우리를 봐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모두 받아들여야죠♪
루비
우미는 춤출 때도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있었구나…!
루비
루비는 댄스를 잘 못 추니까
좀처럼 객석을 볼 여유가 안 생기는데….
우미
잘 못 춘다고 단정 지으면 안 돼요.
제가 봤을 때 루비의 댄스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루비
우미, 고마워…!!
우미가 그렇게 말하니까
루비도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우미
그리고 항상 객석을 보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우미
이번 댄스로 예를 들면 루비가 솔로로 추는 파트가 있잖아요?
그때 객석을 보면 어떨까요?
우미
한 사람만 바라봐도 좋고,
객석 전체를 둘러볼 수도 있을 거예요.
기왕 하는 거 과감하게 해 봅시다!
루비
응! 우미는 루비가 생각지도 못한 점을 조언해 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돼♪
Player
잘됐다, 루비!
루비
에헤헤… 우미 덕분에 관객들의 마음을
전보다 더 잘 받을 수 있겠어♪
Player
우미는 역시 대단하네.
Option 1: “관객들을 참 소중히 여기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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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관객들을 참 소중히 여기는구나. 우미 당연하죠! 저희의 퍼포먼스는 관객분들을 위한 거니까요. |
Option 2: “관객과의 캐치볼이구나.” |
Player 우미의 퍼포먼스는 관객과의 캐치볼이구나. 우미 네, 그래서 더더욱 연습을 소홀히 할 수 없죠! |
Player
우미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막 설레더라.
나도 정말 좋아해!
우미
후후, 감사합니다♪ 저 자신부터 즐기고 있어서
그 기분이 전해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루비
있잖아, 우미. 그거 해 줘~♪
루비는 우미의 '사랑의 화살 발사'를 정말 좋아하거든♡
우미
가,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
루비
뭐어…? 루비는 그거 정말 좋아하니까
꼭 좀 보고 싶은데… 안 될까?
우미
윽, 어쩔 수 없죠….
우미
어험… 그럼 갑니다!
'저를 똑똑히 지켜보셔야 해요! 사랑의 화살 발사!!'
루비
우와~!
Player
후후, 우미 컨디션 좋은 것 같네.
이대로만 하면 메이드 연습도 잘할 수 있겠어…!
[Fade in/out.]
우미
으… 으윽…!
우미
저, 저는 역시 못 하겠어요~!!
Player
앗, 우미!?
Player
라이브 때는 잘만 하면서…
뭔가 거리낌을 떨쳐 낼 만한 계기가 필요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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