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zuku Ep. 8: Aqours를 만나러 누마즈에
“나다운 스쿨 아이돌이라는 게 뭘까요…?”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시즈쿠는 누마즈에 가서 Aqours 멤버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치카
자, 차랑 귤이야. 먹어 봐.
시즈쿠
고맙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해요.
치카
아니야, 언제든지 대환영이야!
리코
그보다 혼자서 누마즈에 올 정도면
꽤 중요한 용건이 있었던 거지?
시즈쿠
네, 실은 Aqours 여러분께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요.
마리
뭔데? 어쩐지 두근거리는걸.
다이아
저희가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협력하겠어요.
요시코
길을 헤매는 리틀 데몬을 이끄는 것도
타락천사의 일이니까 사양하지 말고 말해.
하나마루
요시코가 걱정돼서 못 견디겠으니까
빨리 말해달래유.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라고! 요. 하. 네!
루비
시즈쿠, 우리한테 궁금하다는 게 뭐야?
우리가 말해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알려줄게!
시즈쿠
고맙습니다, 여러분. 그럼 묻겠는데요,
저기… 여러분은 어떤 스쿨 아이돌이 되는 걸 목표로
활동을 시작하신 건가요?
요우
어떤 스쿨 아이돌이 되는 게 목표였느냐고…?
으음~ 그런 게 있었나?
없지 않았어?
시즈쿠
네? 없었다고요?!
요우
다들 치카가 하자고 해서 시작한 거니까~
물론 지금은 확실한 목표가 있지만♪
시즈쿠
그럼 다른 분들에게 이 활동을 권유했던
치카 씨는 어땠나요?
치카
나? 난 μ's!
μ's의 라이브를 보고 우리도 저렇게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고 생각했어!
시즈쿠
그럼 μ's를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한 건가요?
치카
아니, 그렇지는 않아.
μ's를 흉내 내도 μ's가 될 수는 없잖아.
시즈쿠
그래도 μ's처럼 되고 싶은 거죠?
그럼 롤 모델로 삼은 게 아닌가요?
치카
μ's가 되고 싶다고…?
'동경'이라는 게 그런 걸까?
치카
아니, 그건 아닌 거 같은데….
어라? 어라? 어라~?
카난
진정해. 시즈쿠가 난처해하잖아?
치카
앗, 미안!
시즈쿠
아니에요….
치카
저기, μ's는 대단해!
반짝반짝 눈부실 정도로 빛나! 그래서 동경해!
치카
하지만 μ's는 μ's의 아홉 멤버들이라서 그렇게 빛나는 거야.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어.
치카
그러니까 우리는 Aqours로서
우리들만 보여줄 수 있는 빛을 찾고 싶어!
시즈쿠
빛이라는 말이군요….
요우
그래….
치카의 힘이 되어 주고 싶어서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나도 빛나고 싶다고 생각해.
요우
아니, Aqours 멤버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다이아
네, 맞아요.
시즈쿠
그렇군요…. 귀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치카
아니야, 도움이 되면 좋을 텐데.
시즈쿠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Aqours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저도
제 나름대로 더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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