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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zuku Ep. 11: 뚜렷이 반짝이는 빛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멤버들을 연기하면서 자신다운 스쿨 아이돌의 모습을 찾아내기로 한 시즈쿠. 마침내 마음을 정한 시즈쿠는 자신이 목표로 하는 스쿨 아이돌의 모습을 당신에게 이야기한다!

Player

시즈쿠, 멤버들 흉내가 정말 능숙해졌네.

시즈쿠

제 눈에 비친 여러분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뿐이에요.

Player

알아,
하지만 말투만이 아니라 동작이나 버릇도 정말 비슷한걸.
열심히 관찰한 티가 나서 감탄했어.

Option 1: “다음에는 μ's에게 가 볼래?”

Player

다음에는 μ's한테 가서 그쪽 멤버들을 관찰해 볼래?
호노카에게 연락해 둘게.

시즈쿠

아니에요. 관찰은 일단 여기서 끝낼게요.
그보다 선배, 저, 깨달은 게 있어요!

Option 2: “이젠 카린 흉내까지 완벽해졌네.”

Player

카린 흉내는 무리라더니 그것도 이제 완벽해졌네.

시즈쿠

아하하, 카린은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도 가장 큰 난관을 돌파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어요!

시즈쿠

모두를 관찰하고 흉내 내면서 다시금 느꼈어요.
저는 역시 연기할 수밖에 없어요!

시즈쿠

정확히 말하면 제게는 연기가 필요해요….
연기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가 되는 것이 너무 좋거든요.

시즈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체험하는 것.
연기한 배역의 수만큼 저는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요.
그게 재미있어서 저는 연기를 계속해 왔어요.

시즈쿠

그러니 저는 앞으로도 연기를 이어갈 거예요.

Player

그래….
시즈쿠가 그렇게 결심했다면 그게 정답이겠지.

시즈쿠

고맙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를 내 봤는데요.
한번 봐주실래요?

Player

응, 뭔데?

Player

와아….
노트가 빽빽하네.

시즈쿠

이게 다 캐릭터 설정이에요.

Player

뭐라고?

시즈쿠

저는 지금까지 계속 이상적인 스쿨 아이돌을
연기하려고 했어요.

시즈쿠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표현에만 정신이 팔려서
이상적인 스쿨 아이돌 그 자체가
되지는 못했다고 생각해요.

시즈쿠

그런 방법으로는
당연히 제 목표에 가까워질 수가 없죠.

시즈쿠

그래서 제가 목표로 하는 스쿨 아이돌에 관해
골똘히 생각해 봤어요.

Player

말하자면, 이번에는 여기 적혀 있는
스쿨 아이돌을 연기하겠다는 거야?

시즈쿠

네, 저는 이 아이에게 가까워지도록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드디어 이 아이가 제 안에서 숨쉬기 시작했거든요.

시즈쿠

그러니 최고의 표현을 선보일 수 있을 거예요!

Player

최고의 표현이라….
어쩐지 가슴이 설레네.

시즈쿠

이제 이 아이에게 어울리는
노래만 있으면 준비는 완벽해요.

Player

응, 이 아이는 분명 지금까지 불렀던 곡과는
이미지가 조금 다른 것 같아.

시즈쿠

그러면 저와 함께 신곡을 만들어 주실래요?

Player

물론이지!
둘이서 이 캐릭터를 완성하자.

시즈쿠

고맙습니다!

Player

그럼 당장 시작해 볼까?

시즈쿠

네,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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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shizuku/episode-11/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