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oriko Ep. 17: 평온한 휴일을
당신과 함께 간 영화관에서 란쥬와 마주치는 바람에 같이 영화를 보게 된 시오리코. 이번에는 당신과 단둘이 쇼핑을 하러 왔는데….
시오리코
이 머리 장식을 살래요!
의상에도 어울릴 것 같거든요.
Player
응, 정말 잘 어울리네.
의상용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써 보는 건 어때?
시오리코
평소에도…요?
시오리코
너무 화려하지 않을까요?
제가 이런 걸….
Player
화려하니까 좋은 거야!
시오리코한테 어울리니까!
시오리코
어울…리나요? 정말요?
Player
응. 그리고 이것도 잘 어울릴 것 같아.
일단 시험 삼아 달아보지 않을래?
시오리코
…이것도 살게요.
Player
어? 안 해보고 사도 괜찮겠어?
시오리코
당신이 어울린다고 하니까….
시오리코
그, 그리고 오늘은 큰맘 먹고
저금해 뒀던 세뱃돈도 조금 찾아왔으니까
많이 사고 싶어요!
Player
그랬구나. 그럼 소품 말고 옷도 보러 갈까?
시오리코
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계산하고 올게요!
[Fade in/out.]
？？？
시오리코?
시오리코
누구세요?!
기껏 단둘이 있는 시간을 만들었는데, 또…?
Player
어라? 아유무?!
시오리코
아, 아유무?!
아유무
우와, 이런 데서 만나네.
쇼핑하러 왔어?
Player
응, 맞아. 아유무도?
아유무
난 예약했던 책을 찾으러 서점에 왔는데,
자꾸 옷에 눈이 가서… 에헤헤.
아유무
너희는 뭘 샀어?
시오리코
저기, 이걸 사려고 하는데….
아유무
와아… 귀엽다!
시오리코에게 딱 어울리네!
시오리코
가, 감사합니다!
아유무
있잖아, 혹시 괜찮으면 나도 같이 구경해도 될까?
이 머리 장식에 딱 어울리는 원피스를 저쪽 가게에서 봤는데.
시오리코
저야 좋죠!
아유무도 같이 다니면서 쇼핑해요!
| Option 1: “왠지 좀 질투가 나네.” |
|---|
| Player
시오리코는 아유무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시오리코
좋아한다니… 그런 거 아니…진 않네요. |
| Option 2: “아유무에게 빼앗기겠는걸.” |
| Player 아~ 이러다 아유무에게 시오리코를 빼앗기겠는걸. 시오리코 네에?! 무, 무슨 소리예요?! |
아유무
네가 시오리코를 독차지하게 두진 않을 거야.
Player
그럼 내가 아유무랑 시오리코를 둘 다 독차지해 버려야지.
아유무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시오리코
후훗, 당신과 아유무 두 사람 다
저를 독차지하려고 해주시다니 정말 기뻐요!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