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oriko Ep. 15: 느긋한 시간…?
시오리코가 학생회 대표로서 무대를 맞이한 교내 필름 페스티벌도 무사히 막을 내렸다. 어느 날, 시오리코와 당신은 동물원을 방문하는데….
시오리코
귀엽네요.
Player
응.
시오리코
하지만 귀여워 보이는 건 무늬 때문에 그런 거고,
실제로는 사나운 곰과 동물이죠.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시오리코
그래도 역시 귀엽네요….
Player
아하하, 시오리코. 귀여운 건 귀엽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돼.
시오리코
네, 네… 저기… 귀여우니까 가게에서 인형을 구경하고 싶어요….
Player
그래!
시오리코
그리고 체험 광장에 가도 될까요?
Player
아, 토끼 같은 동물들이 있는 곳?
시오리코
네, 기니피그를 만져 보고 싶어서요.
Player
좋다, 나도 만져 보고 싶어.
시오리코
…후후, 왠지 이렇게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요.
시오리코
요즘은 왠지 바쁜 일이 많았으니까요.
Player
그럼 더더욱 동물을 만져 봐야겠네.
부드러운 동물과 같이 있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포근해지니까.
카오루코
어라? 시오리코구나! 앗, 너도 있었네!
시오리코
언니?! 여긴 어쩐 일이에요?
카오루코
그냥~ 날씨가 좋아서?
시오리코
그냥 날씨가 좋다고 동물원에 오나요…?
카오루코
그렇게 치면 시오리코도 마찬가지잖아.
시오리코
그, 그건 그렇지만… 오늘은 느긋하게 쉬려고 온 건데….
카오루코
마침 잘됐네! 같이 구경하자!
Player
그렇게 할까? 시오리코.
시오리코
으… 아, 네….
[Fade in/out.]
시오리코
허억, 허억… 이제 못 움직이겠어요….
Option 1: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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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시오리코, 괜찮아? 시오리코 너, 너무 힘들어요… 설마 동물원을 다섯 바퀴나 돌 줄이야…. |
Option 2: “이거 마셔.” |
Player 시오리코, 여기 음료수 마셔. 시오리코
감사합니다…. |
카오루코
그치만 말야~ 아까는 있던 동물이 일어나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보러 가고 싶어지지 않아? 보러 가고 싶지?!
Player
그야 그렇긴 하죠….
시오리코
하지만! 동물원에서 이렇게 뛰어다닐 줄은 몰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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