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una Ep. 38: 제3의 세츠나?!
응모한 만화로 멋지게 감투상을 받은 세츠나는 수상자들이 모이는 수상식에 초대받았지만, 그 만화를 그린 것은 유키 세츠나도, 나카가와 나나도 아니다. 대체 누구로 참석해야 좋을까…?
세츠나
그 만화는 우리 둘이서 그린 거예요.
그래서 필명도 특별하게 지은 거고요.
세츠나
다시 말해 유키 세츠나도 나카가와 나나도
수상식에 참석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뜻이죠.
세츠나
그러니까 수상식에는 안 가는 게 좋겠어요….
Player
뭐어?! 그, 그건 안 돼. 나는 참석했으면 좋겠어!
나는 세츠나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담아서
그 만화를 그렸는지 잘 알잖아!
Player
만화가 세트를 소중히 가지고 다니기만 하던 세츠나가
만화를 그리기로 결심하고, 또 최선을 다해 그리면서
많은 고민 끝에 완성한 그 순간은 절대 잊을 수가 없어!
Player
나는 세츠나가 수상식에 참석하는 걸 보고 싶어!
세츠나
하지만….
Player
누구로서 참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 필명에 어울리는 세츠나를 새로 만들자.
세츠나
네?
Player
나나 안에 세츠나가 있는 것처럼,
그 필명에 어울리는 애도 분명 있을 거야!
한번 찾아보자!
세츠나
네에~~?!
[Fade in/out.]
Player
그럼 만화가 세츠나 찾기를 시작할게.
세츠나
아, 네….
Player
먼저 만화계의 거장 캐릭터로 생각해 보자.
거장 느낌이 나게 얘기해 봐!
세츠나
알겠어요…!
세츠나
“어~ 이번에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아서 매우 영광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그리게 된 계기는….”
세츠나
이 캐릭터, 저라는 느낌이 드나요?
Player
미, 미안. 뭔가 아닌 것 같다….
세츠나
제 개성을 살린다면 역시 애니메이션 캐릭터죠.
이상적인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해 볼게요!
세츠나
“이렇게 엄청난 상을 받다니 기분 끝내주는걸!
다 너희가 응원해 준 덕분이야! 땡큐!!”
Player
…….
세츠나
이, 이것도 아니네요….
Option 1: “포기하지 말고 계속 찾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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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포기하지 말고 계속 찾아보자! 세츠나 그 만화를 그린 건 대체 제 안의 어떤 저인 거죠~?! |
Option 2: “근접해 가는 것 같아!” |
Player 근접해 가는 것 같으니까 걱정 마! 세츠나 저, 저는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은데요~? |
Player
아직 수상식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그 만화를 그린 작가에 어울리는 세츠나를 찾자!
세츠나
여,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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