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una Ep. 34: 창작의 고통?!
잡지 신인상을 타겠다고 결심한 세츠나. 그녀가 방에서 만화와 씨름하는 나날이 시작된다!
Player
세츠나, 잘돼 가?
세츠나
…이제부터 점점 작업 속도가 올라갈 것 같아요.
세츠나
지금 제 안에 있는 사랑을 어떻게 정리해서 표현할지
생각 중이거든요.
세츠나
캐릭터 등장 대사는 이미 생각해 뒀답니다!
세츠나
이걸 명탐정과 조수의 대사로 하고…
세츠나
아, 하지만 이렇게 하면 포즈의 균형이 안 맞네요.
적어도 멤버가 세 명은 있어야겠어요.
Player
응응.
세츠나
그럼 세 번째 멤버를…
세츠나
사건의 범인으로 만들면… 독자들이 깜짝 놀라겠죠?
Player
뭐어어?!
Player
아, 내가 놀라 버렸네. 아니, 범인이잖아?
범인은 명탐정에게 잡히는 역할 아니야?
세츠나
으음….
세츠나
범인으로 나오다가 중간에
주인공 편으로 돌아서는 전개라면 신선할 것 같네요.
세츠나
알고 보니 범인 말고 다른 흑막이 존재하는 거죠!
세츠나
이런 전개는 어때요?
Player
진짜 깜짝 놀라겠다.
세츠나
그렇죠?!
세츠나
아, 하지만…
세츠나
범인인데 아군으로 돌아선다는 반전 매력이 있으면
명탐정보다 범인이 더 주인공처럼 보이겠네요….
임팩트 면에서요.
Option 1: “그럴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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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그럴지도 모르겠다. 세츠나 그렇다면… 주인공이 두 명이 되는 걸까요? |
Option 2: “글쎄?” |
Player 글쎄? 세츠나 틀림없이 주인공처럼 보일 거예요. |
세츠나
으으, 어렵네요….
역시 줄거리는 쉽게 만들기 힘든 것 같아요.
세츠나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어요….
세츠나
자, 잠깐 머리 좀 식힐 겸 런닝 하고 올게요!
Player
뭐?!
세츠나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창작의 고통인 것 같아요.
이걸 극복해야만 해요….
세츠나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Player
세, 세츠나?! 세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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