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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una Ep. 27: 설레는 마음을 선물할게요!

당신이 언니 역할을 맡았던 자매 놀이를 통해 동생이 지닌 심쿵 요소를 배운 세츠나. 과연 교내 필름 페스티벌 전야제에서 그 성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카스미

세츠나 선배~! 오늘 의상 정말 예쁘네요~!!

세츠나

에헤헤, 감사합니다.

카스미

음, 역시 카스밍한테서 “심쿵”을 배웠다고 할 만하네요.

세츠나

그때는 이상한 소리를 해서 죄송했어요….

카스미

아니에요! 그때는 좀 당황하긴 했지만,
카스밍의 더 큰 귀여움을 깨닫게 됐으니까 괜찮아요!

카스미

게다가 세츠나 선배가 카스밍한테서
뭔가를 배운다는 게 조금 뿌듯하기도 했고요.

세츠나

카스미…! 감사합니다!

Player

세츠나, 슬슬 나갈 차례야.

세츠나

아, 네!

카스미

세츠나 선배, 힘내세요!

세츠나

카스미에게 배운 걸 발휘하고 올게요!

Player

준비됐어?

세츠나

괜찮아요. 저번에 했던 특훈 덕분에 자매란 어떤 건지,
언니가 있으면 어떤 기분일지… 어렴풋이 이해한 것 같거든요.

세츠나

그러니까 공연장에 온 분들을 사랑하는 언니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가슴 설레는 감정을 선물해 드리고 올게요!

[Fade in/out.]

Player

세츠나! 너무 가슴 설레는 공연이었어~!!

세츠나

후후, 멋지게 성공했네요!

Player

관객들도 세츠나의 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는 표정이었어!

세츠나

맞아요! 저도 그건 좀 놀랐어요.

세츠나

하지만 다들 점점 즐겁게 봐 주시고…

세츠나

관객분들의 사랑을 평소보다 더 듬뿍 받았어요!

Option 1: “이런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Player

다들 세츠나 같은 동생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겠지.

세츠나

맨날 어리광 부리고 난처하게 만들 거라구요~!

Option 2: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네.”

Player

가끔은 이런 세츠나를 보는 것도 괜찮네.

세츠나

늘 어리광만 부리고 여러분을 난처하게 만들 테니,
다음부터는 평소 모습으로 돌아갈 거예요.

Player

아하하하!

세츠나

저, 라이브 끝나고 나서 하려던 말이 있는데요.

Player

응?

세츠나

저번에 영화에 나오는 자매 흉내를 냈었잖아요?
그때 제가 동생 역할을 하면서
마음이 엄청 편해지는 걸 느꼈거든요….

세츠나

그래서 당신도 그 안도감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를 언니라고 생각하고 응석을 부려 보세요!

Player

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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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setsuna/episode-27/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