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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una Ep. 28: 열혈 PR을 하고 싶어요!

교내 필름 페스티벌 전야제 라이브가 무사히 성공한 후 어느 날, 세츠나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며 당신에게 상의하는데…?

세츠나

저, 열혈 대륙을 해 보고 싶어요!

Player

가, 갑작스럽네….
혹시 TV에서 하는 밀착 취재 다큐멘터리 말하는 거야?

세츠나

네, 제가 그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제 PR 영상을 만들고 싶어서요.

Player

그렇구나, 알았어! 당연히 나도 도와줄게.

세츠나

감사합니다!

[Fade in/out.]

Player

세츠나, 욕실 빌려줘서 고마워.
하룻밤 신세까지 지게 돼서 왠지 미안하네.

세츠나

아뇨, 제가 부탁한 일인걸요.

Player

밀착 취재니까 아침부터 촬영하게 될 텐데,
몇 시부터 시작할까?

세츠나

아, 마침 내일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던 참이에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세츠나

우선 “유키 세츠나의 아침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다”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거예요.

세츠나

시간은, 어디 보자… 5시 정도가 좋겠네요.
평소에는 6시에 일어나지만, 영상으로 찍을 때는
이른 아침의 분위기를 담고 싶거든요.

세츠나

힘차게 일어나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런닝하러 갈 거예요.
그다음은….

Option 1: “제대로 된 TV 프로그램 같네.”

Player

굉장하다! 제대로 된 TV 프로그램 같네!

세츠나

제가 좋아하는 열혈 대륙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하고 싶거든요!

Option 2: “정말 많이 신경 썼구나.”

Player

대단하다, 세츠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구나.

세츠나

더욱더 많은 분께 “유키 세츠나”를 어필하고 싶거든요!

Player

그럼 지금 얘기한 흐름대로 찍으면 될까?

세츠나

아, 실은 고민 중인 계획도 있는데… 상의 좀 해도 될까요?

Player

응, 뭔데?

세츠나

그게 말이죠….

[Fade in/out.]

Player

후아암… 졸려… 간신히 일어났네….

Player

(어제 둘이서 신나게 얘기했으니… 세츠나는 일어났으려나?)

Player

세츠나, 아침이야.

세츠나

새근… 새근….

Player

세츠나, 5시 됐어.

세츠나

으음….

세츠나

좋은 아침이에요… 음냐… 아침부터… 힘차게…

세츠나

후후… 유키 세츠나는 아침… 일찍 일어난답니다….

Player

…….

유키 세츠나는 아침부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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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setsuna/episode-28/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