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una Ep. 26: 세츠나의 캐릭터 몰입 특훈!
“심쿵”이라는 감정을 이해한 당신. 작곡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라이트노벨 연구부가 만드는 영화의 이미지 송이 완성되었다. 세츠나는 그 곡을 표현하려면 자신도 특훈이 필요하다는 말을 꺼내는데….
세츠나
휴일에 시간을 내 달라고 해서 죄송해요.
Player
세츠나랑 같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기뻐.
언제든지 불러 줘.
세츠나
감사합니다.
세츠나
오늘은 지금부터 제 특훈을 봐 주셨으면 해서요….
세츠나
당신이 만들어 주신 곡은 이번에도 정말 멋졌어요.
저는 그 곡으로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께
“심쿵”을 선사하고 싶어요.
Player
응, 나도 세츠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세츠나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을 깨닫고 말았어요….
Player
그게 뭔데?
세츠나
저는 결국 당신에게 “심쿵”이라는 감정을
가르쳐 드리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Player
응? 난 세츠나를 보고 감이 딱 왔는데….
세츠나
아뇨, 당신은 스스로 깨달은 거죠.
저는 당신께 가르쳐 드리겠다고 해 놓고
설명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세츠나
그런 제가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께
“심쿵”을 선사할 수 있을 리가 없죠!
세츠나
그러니 오늘은 저 자신이 “심쿵” 특훈을 하고 싶어요….
그 자매처럼…
세츠나
오늘 하라주쿠 데이트로 말이죠!
Player
그러니까 오늘은 영화 속 자매 흉내를 내자는 거야?
세츠나
맞아요. 당신은 그 영화의 언니 역할을 해 주세요.
제가 동생 역할을 맡을게요.
세츠나
그 자매가 할 만한 일을 따라 하면서
동생의 어떤 점에서 “심쿵”을 느끼는지
스스로 깨닫고 싶어요.
Player
알았어, 그럼 나도 언니 역할 열심히 할게!
그런데 그 영화의 자매는 어떤 느낌으로 대화할까?
세츠나
그 영화에서 동생은 기본적으로 정말 응석꾸러기예요.
그래서 언니를 시험하는 것 같은 면이 있죠.
Player
응응….
세츠나
하지만 언니가 못 말린다는 표정을 지을 때마다
자기가 너무 심했다며 후회하죠.
세츠나
그런데도 그 이후로 또 같은 일을 되풀이하고는
갈등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Option 1: “응석을 부려 봐.” |
---|
Player 알았어, 그럼 세츠나도 나한테 응석을 부려 봐. 세츠나
으음… 3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
Option 2: “한번 해 보자.” |
Player
그럼 지금부터 그 자매처럼 해 보자. 세츠나
크레이프 먹고 싶어요! |
Player
귀엽게 응석을 부리네… 응석… 맞나?
특훈이니까 좀 더 떼를 써 봐.
세츠나
네? 좀 더 떼를 쓰라고요?!
으음, 저기… 그러면….
세츠나
숙제 같은 건 내버려 두고 좀 더 놀아 줘요!
지금부터 같이 애니메이션 봐요!
새로 생긴 카페 가고 싶어요, 지금 당장요!
[Fade in/out.]
세츠나
죄, 죄송해요. 어떤 게 자매 사이에서 통하는 응석인지…
상상이 안 갔어요….
Player
아하하!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세츠나 같은 동생이 있다면
무슨 부탁이든지 다 들어줄 것 같아.
세츠나
이건 특훈이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 동생이 부릴 듯한 응석을 생각해 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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