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una Ep. 25: 진수를 이해하라!
“심쿵”의 참뜻을 이해하고자 카스미를 보고 배우기로 한 세츠나와 당신. 그러나 두 사람의 실수로 인해 카스미는 마음이 상해서 도망치고 만다. 잘못을 사과하고 싶어도 그날부터 카스미는 세츠나를 피하고 있는데….
Player
세, 세츠나… 왜 그런 데서 웅크리고 있어…?
세츠나
카스미가 저한테 화난 것 같아요.
그때부터 계속 저를 피하네요….
세츠나
하긴 그럴 만하죠. 제가 아무리 귀엽다고 느껴도
카스미 기준으로는 실수라고 생각하던 건데…
세츠나
그걸 가지고 즐겁게 떠들어 버리다니… 저는 정말…!
Player
그거 말인데…
Player
카스미는 화난 게 아닐 거야.
세츠나
어?
Player
카스미는 마법 소녀 연구부를 도와주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귀여움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는데…
Player
세츠나가 저번에 말했던 점도 자기가 지닌
“귀여움”의 일부라는 걸 깨달았대.
Player
그리고 지금은 그걸 토대로 한창
마법 소녀가 외우는 주문을 연습하고 있거든.
그래서 여기에 안 오는 것 뿐일 거야.
세츠나
그, 그런 거였군요~!
다행이에요… 정말 다행이에요~!
Player
…저기, 세츠나.
세츠나
네, 왜 그러세요?
Player
나 지금 “심쿵”이라는 감정을 이해한 것 같아….
세츠나
네?
Player
있잖아, 방금 세츠나가 기운 없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가녀리고 약해 보여서
꼬옥 안아 주고 싶었어.
세츠나
네에에?! 제, 제가요?!
Player
세츠나가 카스미에게 느꼈던 감정도 이런 거였어?
세츠나
마, 맞아요! 그런 감정이에요!
그리고 그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다는 게 아니라….
Player
“더 이상은 못 보겠어, 가슴이 너무 아파!”
…이렇게 된다는 거지?
세츠나
바로 그거예요! 굉장해요, 완벽해요!
Option 1: “세츠나 덕분이야.” |
---|
Player 세츠나 덕분이야. 세츠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드렸지만… |
Option 2: “속상해하고 있었을 텐데 미안해.” |
Player
나도 세츠나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세츠나
으음… 이 정도면 일종의 법칙 같은 거라고 봐야겠네요. |
Player
“심쿵”이라는 거, 세츠나가 전에 말했던 것처럼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렵네. 감각적인 개념이랄까….
Player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의외의 일면…
평소에 드러내지 않던 “솔직한 모습”이 보인 순간
가슴이 설레는 느낌 같아.
세츠나
“솔직한 모습”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영화에 나오는 동생도 이런저런 소동을 벌이며
언니를 난처하게 만들지만…
세츠나
겉으로는 센 척하면서도 “언니를 사랑해”라는
마음이 은연중에 드러나고 있단 말이죠….
Player
응, 그런 감정에 대해 대충 감이 오는 것 같아.
세츠나, 나 지금 멜로디가 떠올랐어!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