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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a Ep. 23: 종이비행기에 실어서

니지가사키 교내 필름 페스티벌은 참가를 희망하는 부가 오리지널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는 대규모 이벤트. 동호회 멤버들은 영상 작품을 만드는 부에서 홍보 활동을 의뢰받았다. 리나가 도우미를 맡은 부는 게임부!

Player

안녕~!
어라…? 너희 셋밖에 없어?

리나

안녕.

아유무

응, 다른 애들은 오늘 볼일이 있다고 했어.

Player

그렇구나.
즐겁게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리나

네가 읽어 봤으면 해서 가져온
게임부의 시나리오를 보여 주고 있었어.

Player

교내 필름 페스티벌에서 쓸 거 말이지?
시나리오가 완성됐구나.

리나

아니, 아직 완성은 안 됐어.

리나

그래도 정말 멋진 이야기라서
빨리 보여 주고 싶었거든.

카린

초반부터 몰입감이 대단한 스토리였어.

아유무

응,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되더라.

카린

그러게, 뒷이야기가 기대돼.

리나

둘 다 나랑 같은 생각이라서 기뻐.
리나보드 [부끄부끄]

Player

우와, 기대되네!
다들 봤으면 나 읽기 전에
조금만 내용을 알려 줄래?

리나

있잖아, 가슴이 정말 두근두근하고,
조마조마하고, 콩닥콩닥해.

카린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맞지만 그렇게 말하면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잖니, 리나.

리나

그렇구나.
음, 뭐냐면, 진짜 멋진 종이비행기가
설렘을 가져다주는 이야기야.

리나

어느 날 주인공에게 멋진 종이비행기가 날아와.
날개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고, 뒷면에 글씨가 적힌 듯해서
주인공이 종이를 펼쳤더니 메시지가 적혀 있는 거야….

아유무

맨 처음에 온 종이비행기의 메시지가
정말 근사했어.

리나

응.
“이 메시지를 읽은 사람, 만나서 반가워!
나랑 같이 모험을 떠나지 않을래?”라고 적혀 있었어.

카린

앞으로 무언가가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리나

주인공은 그 뒤에도 계속 종이비행기를 발견하면서
작은 모험을 떠나게 돼.
그러면서 종이비행기를 날린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는 거지.

아유무

적혀 있는 모험 내용이 정말 귀여워.
나도 약간 따라 하고 싶어졌어.

Option 1: “재미있겠다! 그래서 어떻게 돼?”

Player

정말 재미있겠다! 그래서 어떻게 돼?

리나

아직은 여기까지밖에 없어.
시나리오를 읽어 봐.

Option 2: “귀여운 이야기구나.”

Player

귀여운 이야기구나.

리나

응. 여기 있어, 읽어 봐.
직접 읽는 게 더 가슴이 설레.

[Fade in/out.]

리나

나, 이 작품의 테마 곡을 만드는 게 정말 기대돼.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조마조마하고, 콩닥콩닥해.

리나

너도 만드는 거 도와줘.
리나보드 [반짝반짝]

Player

물론이지!
작품에 딱 어울리는 곡을 만들자!

리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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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rina/episode-2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