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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a Ep. 18: 그 사람이 없어

리나가 하고 싶었던 것은 '팬클럽 창단식'이었다. 리나는 누구나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팬클럽으로 이어가겠다며 의욕을 내비쳤지만, 조금 신경 쓰이는 일이 있는 모양이다….

Player

리나, 지난번 팬클럽 이벤트에 관한 메시지가
이렇게나 많이 왔어.

Player

이벤트 감상뿐만 아니라 이런 걸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잔뜩 왔네.

리나

팬들이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기뻐.
리나보드 [방긋]

Player

창단식을 한 게 정답이었나 보다.
리나 자신의 말로 뭘 하고 싶은지 전달한 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아.

리나

그렇게 생각해?

Player

당연하지.
팬이라면 누구나 그런 얘기를 듣고 좋아할 거야.

리나

내 말이 누군가에게 기쁨을 준다니… 나도 기뻐.
리나보드 [찡~…]

리나

스쿨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이런 일이 가능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소중히 간직해야겠다.

Player

잘 간직하자. 그리고 사람들과 더 끈끈히 이어져서
지금보다 더욱 행복해지는 거야.

리나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이 이상 바라는 건 사치야.

Player

그래도 더 행복해지고 싶지?

리나

…응.

Player

괜찮아, 꼭 그렇게 될 거야.
리나는 그렇게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Player

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이벤트를
열려고 하는 팬클럽도 참 드물걸?

리나

그건 창단 전부터 이미 결정한 거야.
그리고 팬들이 아이디어랑 의견을 내주니까.

Player

팬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고 있다는 게 정말 잘 느껴져.

Player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걸?
요즘 팬클럽 평판이 입소문을 타고 있거든.

리나

이벤트를 열 때마다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그 덕분인가?

Player

응.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계속 모여들고,
그 결과 리나의 매력에 빠져 버리는 거지!
바로 나처럼 말이야!

리나

서, 선배도? 쑥스럽네….
내가 가진 매력… 난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솔직히 기뻐.

Option 1: “나도 기뻐.”

Player

리나가 하고 싶은 게 하나씩 이루어지는 걸 보면
나도 정말 기뻐서 가슴이 두근거려.

리나

고, 고마워….
리나보드 [부끄부끄]

Option 2: “리나가 가진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싶어.”

Player

리나가 가진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리나

나도 그래.

Player

앞으로는 팬클럽도 점점 더 커질 거고,
더 많은 사람과 이어지게 될 거야.

리나

이어진다….

Player

어라? 목소리에 힘이 없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어?

리나

…예리해. 어떻게 알았어?

Player

당연히 알지. 그래서 무슨 일인데?
뭐 신경 쓰이는 거 있어?

리나

…있잖아, 보러 오는 사람이 늘어난 건 좋지만
항상 와 주던 사람들이 요즘 안 오고 있는 것 같아.

Player

뭐? 그건 몰랐네….

리나

이유가 뭘까? 감기에 걸렸나?
아니면 내가 싫어진 걸까?

Player

다음 이벤트에는 와 줄지도 모르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리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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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rina/episode-18/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4: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