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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 Ep. 32: 폐관 후의 미술관

그림 해설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난감해하던 린을 도와준 사람은 바로 카나타였다. 그런 카나타를 본받고 싶은 린은, 당신과 카나타와 함께 폐관 후의 미술관에서 공부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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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관 후의 미술관에서 스터디를 할 수 있다니, 정말 잘됐다.

카나타

정말 고마울 따름이지~♪
이쪽은 일본 현대 미술을 모아 둔 전시회야.

우와~! 분위기가 하나하나 완전히 제각각이네.
이게 개성이라는 건가?

아. 이 그림 참 아름답다냥♪

카나타

오, 린은 뭘 좀 아는구나~
이 그림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이야.

카나타

린은 이 그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

글쎄… 제목은 '슬픈 추억'이지만 창밖은 맑아서…
마냥 슬프기만 한 것 같진 않아.

아, 그래도 제목에 슬픔이 들어가 있으니까
슬프다고 봐야 하나? 으으, 어렵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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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중이니까 기왕이면 해설도 읽어 보자.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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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의 작은 희망을 표현했다고 나와 있어.
린, 대단하다!

카나타

오오~♪ 린은 그림을 보는 안목이 있구나~

어?! 정말? 그렇구나….

그림 감상은 좀 더 제대로 이해하면서 해야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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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Option 1: “린이 느낀 점도 정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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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도 상관없어.
린이 느낀 점도 정답일 거야.

그럼 린 생각도 정답이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정답이라는 뜻이야?

Option 2: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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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지 않아?
좀 더 마음 편하게 감상해 보자.

그림을 마음 편하게 감상한다… 그렇구나!

뭔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네.
미술관은 그렇게 즐기면 되는 거였구나!

카나타

후후후,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어~

카나타

작품 딱 하나만 집에 가져갈 수 있다고 하면
어떤 그림을 가져가서 장식할지 생각해 본다든가.

뭐?! 정말 그런 것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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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져가면 안 되지만 상상하는 건 자유니까.

생각했던 거랑 다르다냥….
미술관은 자유롭고 재미있는 곳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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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미술관이 어렵게 느껴진다고 했지만,
이제는 조금 좋아진 것 같지 않아?

응! 부정적인 인상은 사라졌다냥.

카나타

내일은 미술관을 안내하는 것도 즐길 수 있겠네~

에헤헤. 지식은 부족하지만
린이 생각한 걸 얘기하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일은 더 열심히 해 볼게! 둘 다 린을 지켜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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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rin/episode-32/ko.txt · Last modified: 2023/05/15 06:0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