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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o Ep. 3: 슬럼프 발각?!

누마즈에서 리코와 재회한 당신은 리코에게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는다. 리코가 이야기한 내용은 우치우라 생활에 관한 것, 그리고….

Player

리코~

리코

안녕. 오랜만…은 아닌가?
콘서트 때 봤었지?

Option 1: “콘서트 정말 즐거웠어!”

Player

응. 콘서트 정말 즐거웠어!
리코네 선생님의 피아노 연주는 정말 멋지더라.

리코

정말? 고마워.
네가 좋았다니, 제자였던 나까지 기뻐.

Option 2: “리코네 선생님의 연주는 정말 감동적이었어!”

Player

리코네 선생님의 연주는 정말 감동적이었어!
공연 뒤에 나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져서
못 참고 학교 음악실에 쳐들어갔다니까!

리코

아하하, 그랬구나. 그 마음 알아.
선생님 연주는 듣는 사람의 마음에
강하게 호소하는 힘이 있으니까.

Player

리코는 그렇게 굉장한 분에게 배웠구나.
더 다양한 곡을 들어 보고 싶더라.
CD 같은 건 안 내셨으려나?

리코

몇 장 가지고 있는데, 빌려줄까?

Player

그래도 돼?
지난번 콘서트에서 연주하신 곡도 있어?

리코

있어. 다음에 가져올게.

Player

고마워, 리코.

리코

관심을 가져주니 나도 기뻐.

Player

아 참, 리코. 콘서트 후에 선생님이랑 만났지?
어땠어?

리코

만났어. 실제로 뵙는 건 도쿄를 떠난 뒤로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여전히 상냥하시더라.

Player

레슨이 아니라서 무서운 일은 없었나 보네.

리코

무서운 일이라니.
선생님이 항상 무서웠던 건 아니라니까.

Player

아하하, 미안 미안.

리코

…내가 변했다고 하셨어.
지금의 나는 편하게 웃는대.

Player

도쿄에 있을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

리코

나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도쿄랑 비교하면 우치우라가 더 편하게 느껴져서,
그 덕분일지도 몰라.

Player

그건 그래. 매일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스트레스나
세상의 시끄러운 일들이나 시험이나
쥐꼬리만 한 용돈 같은 건 잊어버릴 것 같으니까.

리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잊진 않을 것 같은데.

Player

리코, 선생님께 물어볼 게 있다고 했었지…?
뭔가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었어?

리코

응? 아… 상담까진 아니고, 작곡에 대해서
조언을 좀 얻고 싶었거든.

Player

작곡? 작곡이라니, Aqours의 곡 말이야?
설마 슬럼프…? 곡을 못 쓰게 된 거야…?!

리코

그런 건 아니야!
쓸 수는 있는데…

Player

응.

리코

뭐랄까, 좀처럼 마음에 차는 곡이 잘 안 나와서.

Player

마음에 안 차?

리코

아무래도 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돼.

리코

뭐랄까….
Aqours가 부를 이미지가 아니라고 해야 하나.

Player

Aqours의 이미지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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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riko/episode-3/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4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