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o Ep. 2: 지난날의 선율
콘서트에 출연한 피아니스트는 놀랍게도 리코가 과거에 피아노를 배웠던 사람이었다. 리코는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뭔가 심각한 듯 생각에 잠겨 있는데….
Player
오늘 출연하는 피아니스트는 유명한 사람인가?
리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끔 활동하시는 분이야.
Player
우와~!
리코
사실은… 날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셔.
Player
뭐? 정말?!
발표회에 나가보라고 권유해 주신 선생님?
리코
응. 콘서트 끝나고 잠깐 뵙기로 했어.
Player
그렇구나. 선생님은 어떤 분이셔?
리코
레슨 중에는 꽤 엄하셨어.
조금만 연습을 빼먹어도 금방 눈치채셨지.
Option 1: “무서운 분이었구나?” |
---|
Player 무서운 분이었구나? 리코
하지만 잘했을 때는 꼭 칭찬해주셨고, |
Option 2: “우리 학교에도 그런 선생님이 계셔.” |
Player
그랬구나~ 우리 학교에도 그런 선생님이 계셔. 리코
후훗, 그렇구나. 하지만 그런 엄격한 태도는 |
리코
내가 도쿄를 떠나게 됐을 때도
선생님은 굉장히 아쉬워하셨어…
지금도 메일을 주고받곤 해.
Player
선생님은 리코가 스쿨 아이돌이 됐다는 건
알고 계셔?
리코
아, 응. 일단은… 말씀드리긴 했어.
PV를 공개할 때마다 봐주셔.
리코
피아노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나
다른 피아니스트들에게도 홍보해 주시는 모양이야….
Player
우와! 대단하다.
옛 제자의 활약을 지켜봐 주고 계시는구나!
리코
음, 으~음… 그렇지. 기쁘긴 한데
곡이나 PV 감상을 보내주시곤 하셔서
좀 부끄럽기도 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기도 해.
리코
나를 가르쳐 주셨던 분이라서 그런지 더 그렇더라고….
Player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응원해주시는 거잖아?
선생님 덕분에 도쿄에도 Aqours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겠네!
리코
으, 응.
Player
그렇구나, 리코네 선생님이었구나.
그럼 오늘은 그동안 쌓인 이야기를 나누는 거야?
리코
맞아.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우치우라에서의 생활이나
우라노호시 여고 이야기에 피아노 이야기까지.
리코
그리고 Aqours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들은 이야기들을
앞으로의 활동에 살리고 싶어.
Player
앞으로의 활동에라니…
뭐 심각한 이야기라도 하는 거야…?
리코
응? 그런 건 아니야.
그냥, 선생님께 조언을 얻고 싶은 일이 있거든.
리코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한 번 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고….
Player
…?
Player
아, 조명이….
리코
개막 시간이네. 선생님 연주는 정말로 멋져.
잔잔한 바다처럼 조용하면서도
거칠게 날뛰는 파도처럼 격렬하고 열정적이야.
Player
그렇구나~ 기대된다!
리코
아, 선생님이 나오셨어!
반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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