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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o Ep. 29: 여기는 멋진 곳

라이브 준비로 바쁘던 나날이 지나가고, 당신은 리코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러 나왔다. 당신도 리코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마음의 피로를 풀었다.

Player

리코, 음료수 여기 있어.

리코

고마워. 얻어먹어서 미안하네.

Player

같이 산책해 주는 답례야.

리코

그 정도로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잘 마실게.

Player

후후후~♪ 리코랑 같이 이렇게 느긋하게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리코

나도 그래.
요새 라이브랑 그 준비 때문에 서로 바빴으니까.

Player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야.
역시 바다에는 푸른 하늘이 어울리네.
누마즈는 바다가 아름다워서 더 그런 생각이 들어.

리코

내 생각도 그래.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두 자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으니까.

Player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는 리코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리코

어, 그래?

Player

응. 아름다운 걸 한꺼번에 세 가지나 볼 수 있어서
눈이 정말 호강하는 것 같아♪

리코

어휴, 낯간지럽게 왜 그래…?
나한테 그런 말 하는 건 너밖에 없을 거야.

Player

아니야. Aqours의 모두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
팬들도 분명 같은 생각일 거야!

Player

지금처럼 모래사장에 서서 바람을 맞는 모습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 같은걸. 사진 찍어서 SNS 같은 데 올리면
틀림없이 화제가 될 거야!

리코

자, 잠깐, 진짜 부끄러우니까 그만해…!

[Fade in/out.]

리코

나는 모르겠고, 누마즈의 바다와 하늘이
아름다운 건 확실하니까
화제가 되게 하려면 그쪽이 훨씬 나아.

Option 1: “아직 모르는 매력이 많겠지?”

Player

그러게. 바다, 물고기, 귤, 거기에 산까지.
나도 누마즈에 여러 번 왔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매력이 많겠지?

리코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모를 뿐이지 누마즈의 매력은 무궁무진하고,
그걸 하나씩 알아 갈 때마다 뿌듯해져.

Option 2: “매력적인 면이 엄청 많지.”

Player

하긴 누마즈에는 매력적인 면이 엄청 많지.
Aqours를 계기로 누마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도
있다고 할 정도니까.

리코

우리도 가끔 그런 메시지를 받는데,
그럴 때마다 다들 뛸 듯이 기뻐해.
물론 나도 정말 뿌듯했어!

리코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우리 고장을, 이 멋진 장소를….

Player

누마즈의 매력이 점점 더 알려지고 있는 건 확실해.
Aqours의 활동 덕분인 것도 있고,
아이가 사람들에게 막 얘기하고 다니는 것도 있고.

리코

아이가?

Player

왜, 전에 같이 누마즈 관광 다닌 적 있었잖아.
그때 엄청 재미있었다고 같은 반 애라든가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소문내고 있다더라.

리코

그렇구나. 기분 좋다.
고맙다고 전해… 아니, 내가 직접 얘기할게.
오늘 밤에 전화해도 괜찮으려나?

Player

아마 괜찮지 않을까?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 있을 거라고 했으니까….

Player

…아 참, 깜박 잊고 있었네!

리코

뭐를?

Player

니지가사키 애들에게 선물 사 가려고 했는데!
뭐가 좋으려나….

리코

그럼 음료수 다 마시고 같이 사러 가자.
고르는 거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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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riko/episode-29/ko.txt · Last modified: 2023/01/14 06: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