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nd:riko:episode-28:ko

Riko Ep. 28: 가벼운 마음으로, 편한 마음으로

리코와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온 당신. 둘이서 다양한 놀이기구도 타고 귀신의 집에도 도전하며, 저녁이 될 때까지 놀이공원을 만끽했다.

Player

기념품 살 거 다 샀어?

리코

응, Aqours의 모두에게 줄 거랑
가족 선물까지 다 샀어.

Player

그럼 집에 갈까…에, 에취!

리코

괜찮아? 저녁이 돼서 그런지 좀 쌀쌀해졌네.

Player

그러게… 으으, 팔에 닭살 돋았어….

리코

앗.

Player

왜? 뭐 빠뜨린 거 생각났어?

리코

아니, 그게 아니라… 저기, 팔이….

Player

팔? 아, 이 자국 말이야?

리코

정말 미안해! 그렇게 선명하게 남을 줄은 몰랐어!

Player

신경 쓰지 마. 많이 옅어졌으니까 곧 사라질 거야.

Option 1: “나도 세게 쥐었으니까.”

Player

귀신의 집이 무서웠으니까 매달리고 싶어질 수도 있지.
나도 리코 손을 세게 쥐었고. 미안, 그때 많이 아팠지?

리코

난 아무렇지도 않아! 오히려 네가 더 아팠잖아?
자국이 남을 정도로 세게 잡아서 미안해.

Option 2: “그렇게 꽉 매달릴 줄은 몰랐어.”

Player

그래도 그렇게 꽉 매달릴 줄은 몰랐어.
후훗, 귀신의 집이 어지간히 무서웠나 보네♪

리코

으으으, 민망하게 그 얘기는 왜 또 꺼내…!
나도 내가 그렇게 놀랄 줄 몰랐단 말이야.

Player

사실 난 꽤 기분 좋았어.

리코

응? 자, 자국이 남은 게…?

Player

아니, 그게 아니라…
웃고, 소리 지르고, 무서워서 떨기도 하면서
놀이기구도 이것저것 타고, 행복한 표정으로 추로스도 먹고…

Player

리코가 그런 식으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노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구.

리코

내가 그렇게 소리 지르고 웃었어?
하긴 생각해 보니 귀신의 집에서도, 스릴 라이드를 탈 때도
비명을 질렀었지….

Player

리코는 항상 꼼꼼하고 다른 애들 신경을 많이 써 주잖아.
모두가 너무 까불 것 같다 싶으면
바로 알아채서 말리기도 하고.

리코

그게 제대로 성공한 적은 별로 없긴 한데….

Player

그렇지 않아.
아무튼 그렇게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은 자주 보이는데
리코 본인도 좀 더 재미있게 놀았으면 해서….

Player

그래서 마음 푹 놓고 실컷 놀라는 뜻에서
이렇게 놀이공원에 오자고 거야.

리코

그런 생각을 했었구나.

Player

리코, 오늘 즐거웠어?

리코

응…! 너무너무 즐거웠어!
실컷 웃고, 실컷 놀고, 너랑 얘기도 실컷 하고…

리코

오늘은 정말 고마워. 최고의 하루였어!

Player

다행이다! 나도 진짜 즐거웠어. 다음에 또 오자.

리코

응, 다음에 또 같이 놀러 가자.
여기저기 재미있는 곳에 둘이서!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bond/riko/episode-28/ko.txt · Last modified: 2022/11/29 06:0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