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o Ep. 16: 자유분방한 회의
Guilty Kiss의 라이브 준비를 위해 회의를 하는 유닛 멤버들과 당신. 그러나 마리와 요시코의 자유분방한 발언 때문에 결론이 나지 않는다….
Player
Guilty Kiss의 라이브…!
어떤 무대가 될지 정말 기대된다!
리코
나도. 오랜만의 유닛 활동인데…
다들 Guilty Kiss를 기억하고 있을까…?
요시코
무슨 약한 소리를 하는 거야!
패밀리어들의 뼛속 깊이 각인된 우리의 지배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고!!
리코
정말, 그런 지배력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마리
최고로 쿨하고 파워풀하면서
미스테리어스하고 판타스틱하며
익사이팅한 라이브를 하자♪
리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대충 알겠지만,
컨셉이 너무 왔다 갔다 하잖아…!
Option 1: “좋은 생각이야!” |
---|
Player
좋은 생각이야! 리코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주다니… |
Option 2: “아하하….” |
Player
아하하… 아무튼 준비를 시작하자! 리코
고마워, 든든한걸. |
Player
그, 그렇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을지 몰라도
너희를 응원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으니까!
요시코
좋은 마음가짐이네.
그럼 바로 요하네가 말하는 것들을 구해다 줘.
불사조의 깃털, 인어의 눈물, 큰개자리의 샛별, 그리고….
마리
다음에 우리 호텔에서 자고 갈래?
특별히 스위트룸을 준비할게♪
아, 물론 마리 방에서 자도 되고.
Player
뭐, 뭐어어?! 깃털이랑 눈물이랑 스위트룸…?!
리코
그런 개인적인 용건은 나중에 하고!
라이브 회의를 시작하자!!
[Fade in/out.]
리코
…그럼 라이브는 두 달 후에 개최 예정인
이 음악 이벤트에서 하는 걸로 다들 찬성인 거지?
요시코
문제없어.
요하네의 위엄을 보여 주기에 흡족한 규모네.
마리
마리도 OK야.
골인 지점이 정해지니 공연 날이 더욱더 기대되는걸~♪
리코
아직 응모도 안 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확실히 골인 지점… 이라고 할지,
아무튼 목표가 정해지니까 뭔가 의욕이 나는 것 같아.
요시코
골인 지점이라니!
이것도 요하네가 나아가는 패도의 통과점에 불과해.
사랑스러운 권속들이여, 지옥 끝까지 요하네를 따라오려무나.
마리
예스♪
Player
자, 잘 부탁드립니다!
리코
일일이 받아 주다가는 끝이 없으니 아무 말도 안 할게.
아직 정해야 할 게 산더미니까.
Player
임시긴 하지만 출연할 이벤트는 정했으니…
다음은 곡인가?
리코
그래. 그리고 의상이랑 댄스도… 어떡할까?
의상은 전에 만들어 둔 게 있는데.
요시코
당연히 새로 만들어야지!
빛나는 암흑의 미래를 상징하는 요하네는
진화의 증거로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줘야 해!
리코
빛나는 암흑이라니, 대체 그게 무슨 말이야….
마리
마리도 뉴 코스튬이 좋아.
이번에야말로 거칠고 짜릿한 하드 록 스타일로 온 스테이지!
요시코
아니. 황혼의 천과 유성의 실, 어둠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최첨단 타락천사 옷이야! 섬유 한 올 한 올에 마력을 담아서
두르기만 해도 마력 100배!
마리
공기를 찢는 기타 사운드! 땅을 가를 정도로 격렬한 드럼!
스탠드 마이크를 휘두르며
영혼의 샤우팅으로 리미트 브레이크!!
요시코
절망스럽도록 가혹하고, 떨리도록 아름답게!
현세의 상식을 집어삼키는 마계의 혼돈으로
인간들을 이끄는 거야! 일단 무대에 벼랑을 만들자!
Player
Guilty Kiss가 원래 이런 느낌이었나…?
리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