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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Ep. 32: 마지막 장소에서 헤어질 시간

학교를 안내하던 사이에 어느덧 날이 저물었다. 마리가 마지막으로 소개하려는 곳은….

마리

실험실, 도서실, 조리실, 또 다다미방이랑 방송실, 체육관,
학생회실이랑 이사장실, 옥상, 운동장….

Player

엄청 많이 돌아다녔네~

마리

덕분에 우리 학교에 대해서 잘 알았지?
이제 방송 시청자들도 우라 여고 스튜던트입뉘다☆

Player

우와, 좋아하는 채팅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마리

학생이 많이 늘어서 바빠지겠네~♪
자, 시간을 보니 이번에 가는 데가 마지막이겠다.

Option 1: “아직 소개 안 한 곳이라면….”

Player

드디어 마지막이구나. 아직 소개 안 한 곳이라면 혹시….

마리

눈치챘어도 아직 말하면 안 돼.
시청자들이 마지막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마리의 샤이니 라이브 스트리밍을 감상해야 하니까♪

Option 2: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Player

어라,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

마리

재미있었다니 다행이야♪
방송 보는 친구들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즐거웠어?

Player

“즐거웠어!”,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래.
나도 아쉬워졌어….

마리

마리도 그래. 그치만 학교에는 하교 시간이 있으니까
이사장으로서 책임지고 학생들을 집에 보내야지.

마리

그러니까 좀 빠르게 갈게!
우라 여고 안내, 라스트 플레이스로 레츠 고!

Player

저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이사장님!

[Fade in/out.]

마리

마지막 장소는 바로 여기야!
Aqours의 부실♪

Player

여기에 항상 Aqours 애들이 모이는구나.

마리

예스☆ 여기선 라이브 미팅을 할 때가 많아.
노래와 댄스에 관해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코스튬을 만들기도 하지.

마리

아니면 그냥 수다 떨 때도 있고, 과자도 먹고,
점심 먹고 낮잠을 즐기기도 하고,
요시코가 마법을 쓰기도 해.

Player

낮잠은 그렇다 치고 요시코는 대체 뭘 하는 거야…?!

Player

아, 마리. 채팅창에 질문이 올라왔어.
선반에 있는 과자는 다이아 거냐고 하는데?

마리

과자? 아, 이건 다이아가 아니라 하나마루 거야.
앗, 카난이 가져온 초콜릿이 아직 남았네!
이거 진짜 맛있더라. 먹어 버려야지~

Player

함부로 먹으면 안 되지 않아?!

마리

하핫♪ 그건 그래. 먹으려면 내 걸 먹어야겠다.
마리의 과자는 여기 있어.

Player

과자가 여기저기 있네.

마리

각자 자유롭게 가져와서 두니까.
과자뿐만 아니라 애들 개인 물품이 그대로 있을 때도 많아서
다이아가 정기적으로 정리를 시키고 있어.

Player

시청자들도 공감하나 봐. “우리 부실도 그래”,
“나도 자꾸 개인 물품을 갖다 놓게 돼~“래.

마리

걔들 부실도 꼭 한번 구경하고 싶다♪

마리

여기서는 다들 자유롭게 지내니까 마리도
여기가 굉장히 편해. 즐겁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야.

Player

그래서 개인 물품도 이것저것 갖다 놓는 건가?
어떻게 보면 자기 집처럼 느끼는 거지.

마리

우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다.

마리

자, 슬슬 하교 시간이네.
전 세계의 우라 여고 학생 친구들, 다음에 또 보자.
씨 유 넥스트 스트리밍!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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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mari/episode-32/ko.txt · Last modified: 2023/05/15 06:0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