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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Ep. 26: 노 굿바이 데이

마리를 집으로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열기로 한 당신. 오늘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다. 우선 어디로 갈지 상의한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마리

자자, 허리 업! 안 그러면 두고 간다~?

Player

마리,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마리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구.
너랑 단둘이서 보내는 홀리데이니까 마음껏 즐겨야지♪

Player

그건 그렇지만, 오늘은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마리

헉!! 그랬지!
오늘은 너희 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으니까
저녁이 돼도 헤어질 필요가 없네!

Player

맞아. 오늘은 여유를 갖고 놀러 다니자.

마리

우후후♪ 타임 리미트가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어디부터 갈래?

Player

어디 보자, 우선….

[Fade in/out.]

마리

원더풀~♪ 가게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참 많네!
쇼핑몰은 언제 와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니까♪

Player

왜, 왠지 미안하네….

마리

왓? 왜 사과하는 거야?

Player

마리가 여기까지 놀러 왔으니 좀 더 관광지 같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에 데려가 주고 싶었는데…

Player

가게가 많으면서 질리지 않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생각했더니… 여기가 떠오르더라고.

마리

뭐야, 그런 걸 신경 쓰고 있었어?
마리는 쇼핑몰 구경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

Option 1: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해”

Player

으으,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해….

마리

어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금지야~!
마리는 거짓말로 해피하다는 말은 안 해!

Option 2: “정말?”

Player

정말?

마리

예스♪ 아까도 말했잖아.
언제 와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마리

그리고 이런 곳에 너랑 같이 왔다는 점이
마리한테는 중요한 포인트거든.

Player

무슨 뜻이야?

마리

쇼핑몰은 평소에 필요한 물건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
휴일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잖아?

Player

그렇지.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같은 곳도 있고,
뭔가 행사를 열 때도 있으니까.

마리

그런 곳에서 휴일을 즐겁게 보낸 다음
해가 지면 함께 같은 집으로 가는 거지.
오늘 우리처럼 말이야.

마리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후후♪
우리 꼭 같이 사는 것 같지 않아?

Player

뭐어?! 마리랑 같이 산다고?!

마리

생각해 보니까 우리, 오늘 하루는 정말 같은 집에서 사네?!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설레고, 익사이팅해♪ 넌 안 그래?

Player

드, 듣고 보니 조금 두근거리는 것 같아….

마리

어머, 조금만 두근거린다고?
마리는 기쁘고 즐거워서 하트가 버닝하고 있는데.

마리

오늘 하루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네 하트도 마리와 함께 늦게까지 버닝이야! 레츠 고♪♪

Player

아아앗?! 같이 가,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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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mari/episode-26/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4 by Aran (Bot)